(평양 7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3(1974)년 6월 어느날 함경남도 정평군 봉대협동농장(당시)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 강냉이밭머리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장의 일군을 부르시여 강냉이를 심는 방법을 모르는가고 물으시였다.

농장일군은 얼굴을 붉히였다. 그 밭에는 재래식 방법으로 강냉이포기들이 심어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길가에서 흙묻은 조약돌 한개를 골라드시더니 농장일군에게 앉으라고 하시며 자신께서도 밭머리에 허물없이 앉으시였다.

그러시고는 땅우에 친히 새로운 강냉이 심는 방법을 그려나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냉이를 이렇게 심어야 포기수를 많이 넣어도 배게 심은 감이 없고 바람도 잘 통한다고 하시면서 다음해에는 꼭 이대로 심으라고 이르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자애로운 스승이 되시여 우리 농민들을 배워주시고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