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고려약인 록사향이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있다.

이 록사향은 평천고려약공장에서 생산하고있다.

지배인 문순옥은 예로부터 조선인민은 강심작용, 항염증작용,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흥분작용 등 여러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사향을 정신을 맑게 하고 피가 잘 흐르게 하며 독을 푸는데 리용하여왔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공장에서는 새로운 약초자원을 찾아내고 그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켜 최근년간에 사향의 약리작용을 그대로 나타내는 록사향을 연구개발하였다.

록색식물에서 추출한 4가지 향으로 만든 약이라는 의미에서 록사향이라고 이름지은 이 고려약은 은행잎엑스와 박하유, 창포유, 분비유를 주성분으로 하고있다.

록사향은 사향의 주성분이며 향기성물질인 무스콘과 비슷한 화학구조를 이루고있어 그 약리작용을 사향과 매우 류사하게 나타낸다.

원료로부터 시작하여 그 제조방법에 이르기까지 100% 자체의 힘과 기술, 국내의 자원에 의거한 록사향은 뇌혈전, 뇌진탕과 그 후유증, 심근장애, 기억력감퇴, 잠장애, 가스중독으로 인한 머리아픔 등에 대한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