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미국의 정객들이 전후 남조선에 파병되였다가 개죽음을 당한 미군장교들과 병사들을 찬양하는 기념물을 세우자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결의안작성자들은 이 과정에 실종되였거나 시체가 되여 돌아온자들을 《용사》들로 추어올리면서 그들을 찬양하고 추모하는 기념물을 알링톤국립묘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총체적으로 조미대결의 력사를 고찰해보면 우리 공화국은 언제나 승리하였고 미국은 언제나 패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미국은 세계의 면전에서 수치만을 당하였으며 이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라고 론설은 강조하였다.

론설은 미국이 이번 결의안에서 마치도 우리가 정전협정을 위반하였으며 그때문에 접전이 계속되고 그 결과 미군에서 사상자가 발생한것처럼 여론을 내돌렸다고 자료를 들어 밝혔다.

미국이 벌리고있는 괴이한 광대놀음은 오히려 패배자의 가련한 정체만을 더욱 낱낱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문제는 미국이 이따위 구차스러운 놀음을 벌려놓는 궁극적목적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그것은 딴데 있지 않다.미국인들에게 반공화국감정을 심어주어 그들을 내몰아 침략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겠다는것이다.

미국은 어리석은 망상을 하고있다.

침략자에게 차례지는것은 시체와 죽음뿐이다.

조미대결의 력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미국은 조미대결에서의 패배의 력사를 잊지 말고 여기에서 교훈을 찾고 어리석은 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