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신문 《한겨레》가 독재를 미화하는 괴뢰패당을 단죄하여 3일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교육부가 고등학교 력사교과서에 있는 《피로 얼룩진 5.18민주화운동》 등의 소제목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느니 뭐니 하며 수정할것을 출판사에 강박한데 대해 언급하였다.

쿠데타세력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총칼로 무참히 살륙하고 독재《정권》이 민주화운동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도 파렴치한 거짓말을 일삼은 사실을 그대로 서술한것이 무엇이 잘못인가고 지적하였다.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2일 법원이 독재를 미화하는 방향으로 고등학교 력사교과서를 고칠것을 명령한 교육부의 처사에 대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것이라고 비난하였다.

이런 식으로 한다면 《정권》의 입맛에 부합되는 교과서수정이 일상화될것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법원의 판결을 전혀 받아들일수 없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