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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조선정전협정의 모든 효력을 전면백지화해버릴것이라는 대변인성명을 발표한것은 미국이 정전협정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백지화해버린데 대한 우리의 대응조치였다고 강조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방대한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벌려놓은것은 정전협정의 최대의 유린, 파기행위로 된다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미국의 구태의연한 립장은 우리 공화국과는 그 어떤 평화협정도 필요없으니 정전상태를 무한정 유지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우리를 앞으로도 계속 교전일방으로, 《소멸》해야 할 적으로 삼겠다는것이다.
오늘 정전협정이 조선반도에서의 새 전쟁발발을 막을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로 되였다.
정전상태를 그대로 두고서는 강성국가건설은 물론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과 민족의 부흥을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세기와 세기를 이어가며 전쟁위협속에서 살아온 우리가 얻은 결론이다.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불안정한 정세가 유지되고 예측할수 없는 돌발적인 사태에 의해 그것이 폭발하는 경우 미국도 리로울것이 없다.지난 조선전쟁의 유물인 정전체계는 하루빨리 공고한 평화체제로 대체되여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그 어떤 파국적사태가 발생되는 경우 그 책임은 끈질기게 정전협정을 파기하고 평화협정체결을 반대한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