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북의 도발적인 언행중지》와 《비핵화실현》의지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전제조건을 들고나오면서 마치 우리때문에 대화가 열리지 못하는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28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북의 도발》이니,《위협》이니 하는것은 저들의 호전적정체를 가리우고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라고 규탄하였다.

론설은 공화국에 《도발자》의 감투를 뒤집어씌우며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것은 미국과 괴뢰통치배들의 상투적수법이라고 까밝히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반도정세를 오늘과 같은 험악한 상태에 몰아넣은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핵탄을 적재할수 있는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일대에 들이밀면서 《독수리》북침핵전쟁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려놓고있는것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극히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이다.

괴뢰들은 북남사이의 임의의 무력충돌도 전면전쟁으로 확대할 계책밑에 미국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이라는것도 꾸며냈다. 이것은 괴뢰들이 먼저 불집을 일으키고 그것을 구실로 미국본토와 태평양방면의 미제침략군을 총투입하여 북침전면전쟁을 감행하기 위한 로골적인 책동이다.

미국과 괴뢰들이 모략적인 《북도발》설로 우리 공화국을 헐뜯고있는것은 국제적인 반공화국《제재》와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술책이다.

정세악화의 주범들이 마치 피해자인것처럼 둔갑해나서면서 우리를 《도발자》로 걸고들고있는것은 파렴치하기 그지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