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현대방어전의 전형이라고 할수 있는 갱도전법을 창조하시였다.

주체40（1951）년 9월 하순 어느날 그이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적들의 음흉한 기도를 짓부셔버릴 방향과 방도를 천리혜안의 예지로 밝혀주시면서 방어진지들을 갱도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면밀히 세워주시였다.

그이께서 방어진지들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연고지와 해안의 진지들을 철저히 갱도화하도록 하신 선견지명의 지략의 생활력은 인민군 군인들이 1211고지를 끝까지 사수하던 나날에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조선인민군 전사들은 적들의 폭탄과 포탄이 우박칠 때면 갱도안에서 퉁소를 불고 북을 두드리면서 야전오락회를 하였으며 적들이 기여들면 용기백배하여 무자비하게 쓸어눕히였다.

참으로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독창적으로 내놓으신 갱도전법은 가렬한 전투환경속에서 아군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도 전쟁의 주도권을 계속 튼튼히 틀어쥐고 적들의 공격을 걸음마다 짓부실수 있게 한 우리 식의 주체전법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