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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장인 김경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태종수, 국방위원회 국장 현철해, 조선로동당 함경남도위원회 책임비서 곽범기가 동행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현지에서 2.8비날론련합기업소 지배인 장명학, 2.8비날론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책임비서 리웅호를 비롯한 도와 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이 맞이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또다시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는 영광과 행복으로 하여 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끝없는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었다.
모든것을 인민생활향상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호소를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련일 눈부신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순간의 침체나 답보를 모르고 새로운 고지를 향하여 거세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는 기업소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수평방사에 의한 비날론생산공정을 새로 꾸리고 시운전을 시작하였으며 75t순환비등층보이라와 밀페식카바이드전기로, 봉탄생산공정을 비롯한 생산능력확장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는 한편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강화하여 비날론섬유의 질을 훨씬 높이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마련된 선군시대의 위대한 창조물인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 생산되고있는 여러가지 화학제품들은 경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인민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적극 기여하고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전망계획도앞에서 생산능력확장공사 진행정형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다음 수직방사직장, 견절직장을 비롯한 기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실태를 료해하시였다.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직한 기업소의 로동계급이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비약의 한길로 줄달음침으로써 종전같으면 몇년이 걸려야 할 방대한 능력확장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생산에 들어갈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특히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이겨내며 분초를 다투는 긴장한 전투를 벌려 비날론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이고 비날론섬유의 질을 급격히 높인데 대해 치하하시면서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방사기들과 견절, 련조기들에서 쉬임없이 흘러나오는 흰눈같이 하얗고 명주처럼 부드러운 질좋은 비날론을 보시면서 비날론솜의 질이 날을 따라 좋아지고있다고, 이제는 우리 인민들이 비날론덕을 볼수 있게 되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기업소에서 생산되고있는 비날론바줄의 질이 대단히 좋아 수산부문과 건설부문들에서 그 수요가 높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비날론을 정성다해 견절하고있는 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우리 인민들에게 질좋은 옷감을 생산보장하기 위해 애쓰고있는 기업소의 로동계급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였다.
기업소에서 생산한 식초, 물감, 비닐관 등 수십가지의 제품들을 보아주시고 그 질이 높다고 치하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로동계급은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를 비롯한 혁명의 간고한 시기에 오직 혁명의 리익만을 생각하며 전심전력을 다한 전위투사들이였다고 하시면서 빈터에서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던 그날의 그 정신으로 언제나 살며 투쟁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2.8비날론련합기업소는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공장이므로 그 임무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공장앞에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2.8비날론련합기업소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튼튼히 축성된 물질기술적토대에 기초하여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기업소의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전기, 무연탄을 비롯한 원료와 자재를 제때에 충분히 대주는 한편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잘하여 설비의 만가동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기업소에서 비날론중간체로부터 여러가지 화학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과학연구사업을 심화시켜 제품의 질을 부단히 높이고 가지수를 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를 위해서는 능력확장공사를 제기일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질좋은 비날론을 비롯한 화학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의 직접적담당자인 로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여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이는 동시에 그들이 새것에로 끊임없이 지향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기업소의 지도일군들이 생산지도수준을 더욱 높여 기업소를 실리주의원칙에 맞게 관리운영하며 특히 로동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구호이며 지난날에나 오늘에나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키는 열쇠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는데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2.8비날론련합기업소는 우리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있는 력사적인 공장이라고 하시면서 기업소의 로동계급이 온갖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우리 나라 주체공업의 본보기공장으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장마철의 궂은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찾아오시여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어버이장군님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리면서 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인민생활향상과 강성국가건설에 적극 기여할 불타는 결의를 다짐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