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독을 살펴보신 사연

(평양 7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48(1959)년 3월 어느날 함경북도 길주군의 한 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농장일군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신 주석께서는 농민들의 살림집부터 가보자고 하시며 한 집앞에 이르시였다.

몸소 문을 여시고 부엌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주런이 놓여있는 독들을 바라보시며 집주인에게 장독이 어느것인가고 물으시였다.

주석께서는 그가 가리켜드리는 독의 뚜껑을 손수 여시고 안을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그러시던 주석께서는 독을 비스듬히 기울이시고 좀더 찬찬히 들여다보시였다.

독안에는 된장이 얼마 되지 않았던것이다.

장독에서 농장의 콩농사형편을 헤아려보신 주석께서는 이어 관리위원회 사무실에 오시여 협의회를 여시였다.

회의에서 정보당 콩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세워주신 주석께서는 씨붙임때 종자처리로부터 씨앗을 뿌리는 간격, 거름문제에 이르기까지 콩농사방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