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방도는 대화와 협상뿐이라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은 공화국의 제의에 호응하여 한시바삐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대화와 협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조선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유일하게 정당한 방도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대결의 방법으로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수 없다.북과 남이 첨예하게 대결해온 지난 3년간의 과정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북과 남의 책임있고 실권있는 당국이 마주앉아 흉금을 터놓고 오해와 불신을 가셔야 북남관계가 개선되며 적대적분위기를 가시고 협력과 평화의 길을 열수 있다.북과 남사이에는 대화와 협상으로 서로의 의견상이를 해소하고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좋은 전례들이 많다.

북과 남이 지난해에 서로 대화하고 협상하면서 대결상태를 해소해나갔더라면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지금처럼 격화되지 않았을것이다.

북과 남사이의 대화와 협상에 대한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렬의 립장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해치려는 외세에 놀아나려 하지 않고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전제조건없이 대화와 협상의 마당에 나와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