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시 만경대구역에는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특출한 위인상과 숭고한 애국헌신으로 빛나는 고귀한 업적을 전하는 력사의 증견자가 있다.

그것이 바로 만경대갈림길이다.

주체34(1945)년 10월 9일 새 조국건설을 위해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주석을 모신 차가 이 갈림길에 이르게 되였다.

지척에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던 나날 한시도 잊으신적 없는 만경대고향집과 달밝은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사향가》를 부르며 그리신 조부모님들이 계시였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크실수록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더욱 북받쳐오르는것을 금치 못하신 그이께서는 고향집보다 먼저 강선제강소(당시)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였다.

주석께서는 천대와 고열속에 피멍이 든 이곳 로동자들의 손을 따뜻이 잡으시고 이제는 동무들이 조국의 운명을 걸머지고 나아갈 새 조선의 기둥이며 주추돌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파괴된 제강소복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주석의 믿음과 사랑에 고무되여 강선의 로동계급은 짧은 기간에 로를 복구하여 쇠물을 뽑아 건국위업에 기여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김일성주석의 강선에 대한 현지지도의 거룩한 자욱은 혁명발전의 년대기마다 끝없이 이어졌으며 그 나날 주석과 이곳 로동계급사이에는 뜨거운 혈연의 정이 맺어져 세인을 경탄시키는 놀라운 기적들이 창조되였다.

진정 만경대갈림길은 주석의 념원인 강성대국과 잇닿아있는 성스러운 력사의 길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