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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랍치문제>소동은 백해무익한 란동》
(평양 12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랍치문제>소동은 백해무익한 란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꺼들며 계속 못되게 놀고있다.

최근시기 일본반동들은 《랍치문제》를 가지고 이 나라, 저 나라들을 찾아다니며 《협력》이요, 《지원》이요 하며 구차스러운 청탁놀음을 벌리였다. 일본당국자가 얼마전에 있은 아셈수뇌자회의에서 《랍치문제》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을 지지해줄것을 간청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일본반동들은 《랍치문제》보따리를 유엔에까지 들고다니면서 창피하게 놀아댔다. 한편 일부 극우익보수세력들은 《랍치문제》를 운운하며 《북조선에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느니, 《엄한 제재가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고 기염을 토하였다. 그들은 미국이 우리 나라를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자 《배반당했다.》느니, 《잘못된 처사》라느니 뭐니 하고 볼부은 소리를 터치였는가 하면 오바마대통령당선자가 앞으로 일본의 리익을 홀시할수 있다고 우는 소리까지 하였다.

더우기 가증스러운것은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구실로 우리에 대한 제재책동에 더욱 매달리고있는것이다. 지난 시기 미국의 대조선봉쇄정책에 적극 편승하여 반공화국제재책동에 열을 올려온 일본반동들은 최근에 2006년부터 우리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선박입항금지 등의 제재조치들을 반년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그 무슨 《추가제재》까지 운운하면서 우리를 자극하고있다.지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장에서 꼴사납게 《랍치문제》를 계속 내들면서 회담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랍치문제》에서 《진전》이 없는 한 대조선에네르기보상에 참가하지 않을것이라고 나자빠졌다.이런것으로 하여 일본은 회담참가자들의 눈총을 받은것은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속이 좁은 나라, 정치난쟁이, 6자회담을 통해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야욕을 실현해보려는 간상배, 불청객으로 몰리웠다.일본반동들의 이러한 책동은 6자회담자체를 파탄시키려는 행위로 락인되여 국제적으로 일본의 6자회담참가자격문제가 론의되였다.

겁에 질린자의 고함소리가 더 높다는 말이 있듯이 일본이 《랍치문제》북통을 요란스레 두드리면서 소동을 피우는것은 과거에 지은 죄가 크고 속이 켕기여 하는 추태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들의 교활성과 철면피성만을 더욱 드러내보여줄뿐이다.

알려진것처럼 일본은 유엔헌장에 의해 적국으로 규정된 나라이다. 일본의 적국오명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제가 다른 나라들을 대상으로 침략과 략탈, 강제련행 및 랍치, 살인, 인권유린 등 온갖 범죄행위를 저지른것으로 하여 찍혀진 락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가지고 계속 복닥소동을 피우는것은 과거범죄에 대한 책임을 따져묻는 국제사회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려보려는, 죄지은자의 피해망상증으로부터 오는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걸고 마치도 저들은 《피해자》이고 《가해자》는 우리인것처럼 진실을 뒤집는것도 철면피하기 그지없는 행동이 아닐수 없다.

랍치문제를 놓고 따진다면 진짜랍치범은 일본이다.일본은 이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되여있다. 지난 세기 전반기에 일제가 저지른 조선인강제련행, 랍치범죄가 그 뚜렷한 증거로 된다. 일제는 총칼로 조선을 가로타고앉은 다음 대륙침략전쟁과 군수물자생산, 군사시설물공사 등의 보장을 위해 수많은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였다.그 수는 무려 840만여명에 달한다. 과거 일제의 조선인강제련행, 랍치범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일제에게 강제로 랍치, 련행되여간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짐승취급을 받으면서 가혹한 노예로동과 죽음을 강요당하였다는것은 이미 력사적사실자료들을 통해 낱낱이 까밝혀졌다. 특히 일제가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황군》의 성노리개로 만든것은 특대형반인륜범죄였다. 오죽했으면 일본이 하내비로 섬기는 미국에서까지 일본의 과거범죄가 문제시되고 미국회 하원에서 일본군《위안부》관련 결의가 채택되였겠는가.카나다, 필리핀 등 여러 나라 국회들에서도 일제의 성노예범죄는 응당한 심판을 받았다.

일제의 조선인강제련행, 랍치범죄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절대로 덮어버릴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 과거 조선인강제련행, 랍치범죄에 대해 사죄는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고있는 일본이 오히려 제편에서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꺼들며 소동을 피우는것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

더욱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인권문제와 결부시키면서 우리 나라에 《인권범인》감투까지 씌우려 하고있는것이다. 최근에 일본반동들은 남조선괴뢰들과 작당하여 우리를 모해하는 그 무슨 《인권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이것은 어떻게 해서나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고 우리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불순한 기도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일본이 《인권문제》를 꺼내들수록 우리 인민의 대일분노만 격화되게 된다.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파쑈강점통치기간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일제에 의해 무참히 죽었다.지난날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인 방법으로 학살한 일제의 만행들을 보여주는 최근에 발굴된 사진자료들을 통해 알수 있는바와 같이 일제야말로 야수의 무리, 살인마집단이고 최악의 인권유린자였다.일제는 이루 형언할수 없는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조선사람들을 마구 탄압, 학살하였다. 조선사람의 목을 잘라죽이고 총창으로 찔러죽이고 톱으로 켜죽이고 불에 태워죽이고 물에 빠뜨려죽이고…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죽음의 전장터들과 고역장들에 강제로 끌려가 목숨을 잃거나 가혹한 노예로동에 시달렸다. 그리고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갔던 수많은 조선녀성들이 일제침략군의 동물적야만행위에 시달리며 꽃다운 청춘을 빼앗기고 정조를 유린당하였으며 그들중 대다수가 무참히 죽었다. 오늘도 일본에서는 국제법과 인도주의규범, 인륜도덕에 배치되게 일제강점통치시기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던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인 재일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인간적이고 비인도주의적인 탄압만행이 계속되고있어 광범한 국제사회계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걸고드는것은 언어도단이며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우리 인민은 지난 세기 일제에 의해 강요당한 민족적불행과 고통을 한시도 잊지 않고있다.그리고 오늘까지 계속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만행에 대해서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 일본반동들이 우리에 대한 저들의 력사적인 랍치, 인권유린범죄의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랍치문제》소동에 광분하는것은 일제에 대한 지울수 없는 원한을 품고있는 우리 인민에 대한 우롱이고 도전이다.

오늘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가지고 계속 못되게 놀아대고있는데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

일본의 반동세력들은 이른바 《국민감정》을 빗대고 《랍치문제》를 요란하게 떠듦으로써 민심을 얻어 저들의 몸값을 올리고 집권유지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정치적지반을 강화하는것과 동시에 우리를 《랍치범인》으로 몰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며 과거청산을 유야무야하려고 꾀하고있다.요컨대 일거다득을 추구하고있다. 보다 엄중하게는 그들의 《랍치문제》소동이 조선재침과 잇닿아있다는데 있다. 바로 여기에 일본반동들의 《랍치문제》소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이 있다. 일본반동들의 《랍치문제》소동은 조일적대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복잡한 사태를 조성하는 백해무익한짓이다.

일본반동들은 저속한 리기심으로부터 출발한 《랍치문제》소동으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하며 남을 희생시켜 제 리속을 차리려는 속물적근성을 버려야 한다.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랍치문제》소동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적도발로, 재침기도의 일환으로 간주하고있는 우리 인민은 날로 로골화되는 그들의 무분별한 대조선적대시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어느때든 그 대가를 톡톡히 받아내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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