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구태의연한 대결자세를 드러낸 망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리명박일당이 한해를 마감짓는 이 시각까지도 대결소동을 그치지 않고있다.요즘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대북관계인물들은 래년에도 지금의 북남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느니, 북에 《원칙을 지키면서 대처해나가겠다.》느니 하는 소리들을 늘어놓고있다. 이것은 북남관계의 파국적위기에는 상관없이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을 계속 유지하려는 흉악한 속심을 그대로 드러내놓은것이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우리 민족이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받아안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있게 떨쳐나선 의의깊은 첫해였다. 그런데 그 어느해보다 훌륭한 북남관계발전의 성과들로 장식되였어야 할 올해가 유감스럽게도 북남관계가 파탄위기에 처하고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가운데 막을 내리게 되였다.
이러한 비극적현실이 남조선의 극우보수적인 리명박《정권》의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의한것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리명박일당은 집권하자마자 그 무슨 《잃어버린 10년》을 떠벌이며 온 한해동안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무시하고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악랄하게 추구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위기에 몰아넣었다.남조선각계가 리명박패당이 력사의 흐름에 도전하면서 북남관계를 6.15이전으로 멀리 후퇴시켰다고 한결같이 단죄규탄하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그런데 이 엄중한 사태를 조성한 장본인들이 저들의 죄악에 대해 반성하는 기미조차 없이 오히려 북남관계의 《안정적관리》니 뭐니 하며 민족을 우롱하고 지어 《원칙을 지키겠다.》고 떠벌이며 반통일적인 대결정책을 바꾸지 않겠다고 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뻔뻔스럽고 집요한 대결미치광이들인가. 그들의 넉두리는 새해에도 극단적인 대결자세를 바꾸지 않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겠다는것으로서 겨레의 통일지향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념원은 안중에도 없는자들의 본심을 드러낸 망발이 아닐수 없다.
오늘 민족의 운명, 조국통일위업의 전도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북남관계의 현 파국적위기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민족앞에 드리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애국애족의 길, 북남관계개선의 길로 돌아서야 한다는것이 온 겨레의 일치한 주장이다.
하지만 리명박일당은 보다싶이 꼬물만 한 자책이나 죄의식도 없다. 그들은 화해와 단합이냐 아니면 전면대결이냐 하는 이 엄숙한 시각에조차 《원칙》타령을 하며 북남관계를 위기에서 건질 생각도 하지 않고있다.
그들이 《지키겠다.》고 하는 《원칙》이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그것은 다름아닌 북과 남이 합의하고 온 민족이 열렬히 지지환영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그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완전히 부정하는 시대착오적인 외세추종론, 동족대결론인 《비핵, 개방, 3000》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 공영》정책이다. 그것의 반통일적이며 반민족적인 성격은 이 한해를 통하여 여지없이 폭로되였다.
리명박일당이 이 범죄적인 대결정책에 아직도 미련을 가지며 그것을 계속 들고나가겠다는것은 그들이 북남관계의 파국적현실에서 교훈을 찾지 않고 어리석은 동족대결야망, 북침흉계를 변함없이 추구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이런자들이 말끝마다 《대화》니, 《진정성》이니 하고 떠들고있으니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리명박패당에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존중과 리행의사도, 북남관계개선의지도 없다는것은 다시금 명백히 립증되였다.
리명박일당이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고집하는 한 북남관계의 위기가 해소되기는 고사하고 더욱 심화될수밖에 없다. 반역패당은 도전적인 《원칙》타령이 가져올것이란 북남관계의 전면파탄과 그로 인한 온 민족의 드세찬 항거와 력사의 심판대밖에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