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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제 처지도 모르는자들의 훼방질》- 6자회담에 끼여든 일본
(평양 12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제 처지도 모르는자들의 훼방질》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이 6자회담과 관련하여 제나름의 삐뚤어진 소리를 늘어놓고있다. 일본이 어떻게 하나 6자회담에서 저들의 존재를 나타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지만 그것은 주제넘은짓이다.

현시점에서 6자회담의 기본과제는 뒤떨어진 5자의 경제보상속도를 《행동 대 행동》원칙에 맞게 따라세우는것이다. 그것은 일본이 설레발을 친다고 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때가 되면 유관측들의 노력에 의하여 결착을 보게 될것이다.

일본은 6자회담에 대하여 말할 자격도 체면도 없다. 이미 문서화된 합의사항마저도 식은죽먹기로 뒤집어엎는것이 다름아닌 일본이다.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근본원칙은 《행동 대 행동》이다. 6자회담은 조선반도비핵화에 직접적리해관계를 가지는 당사자들이 참가하는 회담인것만큼 유관측들은 그 목표실현을 위해 각기 자기의 책임에 따르는 의무를 지니게 되여있다.

다시말하여 10.3합의서에는 일본도 포함한 5자가 에네르기제공 등 경제보상을 해야 한다는것이 명문화되여있다. 다른 나라들은 이 문서에서 합의된 의무를 걸머지는데 대하여 부담시하지 않고 그것을 리행하고있다.

그러나 유독 일본만이 합의서에 배치되게 자기의 의무리행을 지독하게 거부해나서고있다. 그들은 랍치문제해결에서 진전이 없는 한 6자가 합의한 경제보상의무리행을 하지 않을것이라고 옹고집을 부리고있다. 합의리행이 일본의 무리한 발뺌질로 지지부진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6자회담밖의 나라들이 일본을 대신하여 경제보상에 참가할 의향을 표명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일본이 합의서를 존중한다면 뒤늦게나마 자기의 몫을 찾아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수치도 모르는 일본은 다른 나라들이 저들을 대신하여 보상의무를 지니는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체면없는 소리를 하였다. 이것은 일본이 다른 나라에 6자회담유관국의 의무를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이다.

일본의 온당치 못한 처사는 그들이 진실로 6자회담에 계속 참가할 의향이 있는가 하는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사실 지금까지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하여 문제토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문제를 꺼내들고 복잡하게 놀면서 회담앞에 장애만을 조성하였다. 그들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론하는 장소인 6자회담마당에 뚱딴지같은 랍치문제를 끌어들이고는 그것을 빗대고 6자가 토의하고 합의한 문제리행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하여 자기 할바를 하지 않았을뿐아니라 다른 유관측들의 합의문리행을 음으로양으로 훼방하였다.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테로지원국》지정해제는 10.3합의서에 따른 의무리행조치이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이 우리 나라를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려고 할 때 제발 삭제하지 말아달라고 애걸복걸하며 등이 달아 설득공작을 벌렸다. 미국이 《테로지원국》지정해제립장을 발표하자 그에 속이 뒤틀려 불만을 터친것도 일본이다. 그들이 6자회담에 참가하여 한것이 있다면 그것은 회담의 진전을 차단하고 조선반도정세를 악화시켜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쓴것뿐이다. 일본의 속심은 조선반도핵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게 훼방하고 그것을 구실로 저들의 군사대국화실현에 박차를 가하자는것이다. 일본이 목청을 돋구며 소란을 피우는것은 어떻게 하나 6자회담앞에 난관과 복잡성을 조성하여 문제해결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정세를 계속 긴장시키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6자회담마당을 저들의 리기적야심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리용하려는 일본의 행동이야말로 치졸하기 짝이 없다.

일본은 저들의 불순한 목적추구를 위해 6자회담에 끼여든 불청객이며 말썽군이다. 고약한 훼방군은 회담참가자격을 잃기마련이다. 6자회담에서 일본은 그야말로 낮전등이며 불편한 존재이다.

6자회담에 중뿔나게 끼여들어 왼새끼만 꼬는 훼방군은 회담탁에 더는 남아있을 필요가 없다. 굿이나 보다가 떡이나 먹자는 심산으로 6자회담에 끼여든 일본은 더 큰 망신과 창피를 당하기 전에 손털고 나앉는것이 좋을것이다. 이것은 민심이며 그런즉 일본은 민심을 따라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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