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무모한 선제공격기도를 버려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호전세력이 선제공격을 노린 무력증강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미제가 공군항공기의 최강이라고 하는 《F-22》스텔스전투기 3개 대대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비하려 하고있다. 이와 함께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곧 괌도에 있는 미공군기지에 배치되게 된다고 한다. 이미 《하늘의 항공모함》으로 불리우는 초대형수송기 2개 대대를 이 지역에 배비한 미공군은 괌도에 장거리전략폭격기들인 《B-1》, 《B-2》, 《B-52》를 계속 순환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군부가 선제공격능력을 갖춘 《F-22》스텔스전투기와 최신무인고공정찰기를 비롯한 최첨단전략공격수단들을 조선반도를 작전무대로 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군기지들에 집중배치하기로 한것은 이 지역에서 공중기동타격무력을 강화하여 우리 나라와 주변국가들에 대한 불의의 선제공격을 실현해보려는 기도에서 출발한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21세기 세계제패전략실현의 주요무대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군사적강권에 의한 전략적우세로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침략무력증강책동을 로골적으로 벌려왔다.
괌도와 하와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방대한 침략무력과 군사전략기지들이 집중배치, 설치되고 미군과 일본《자위대》의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미국이 괌도의 공군기지에 《B-2》전략폭격기를 수리정비할수 있는 앤더슨공군기지를 설치한데 이어 18억US$를 들여 추가되는 공중무력을 배비하기 위한 시설건설을 추진하고 여러척의 원자력잠수함들을 추가배치한 사실,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탄도미싸일을 요격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미해군의 《이지스》함선 16척을 일본과 하와이 등 태평양지역에 배비하기로 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4,200여명의 륙군병력을 더 추가배치하기로 결정한 사실 등은 미국의 침략무력증강책동의 위험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이번에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전방기지라고 할수 있는 괌도지역에 전략폭격기들과 무인정찰기를 배치하기로 한것도 그렇다. 알려진바와 같이 《B-2》전략폭격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는 항속거리가 각각 1만km, 5,500km로서 지구상의 임의의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진행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다. 괌도로부터 조선반도중심까지의 거리가 3,800km밖에 안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비행기들이 조선반도를 포함한 광활한 동북아시아지역을 작전목표로 삼는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임의의 순간에 선제군사공격을 할수 있는 능력과 조건을 갖추어나가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제의 침략적대아시아전략은 본질에 있어서 이 지역에서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주변국들을 견제하기 위한 군사적간섭, 전쟁전략이다.
미호전세력은 미군의 침략무력의 태평양지역배치가 조선반도에서의 전쟁발발과 같은 《유사시》에 대응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집중전개되는 미군무력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신속히 파견되는것은 기정사실로 되고있다.
미제가 미국본토에 있는 침략군무력을 조선반도와 가까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상시적으로 주둔시키고 조선반도《유사시》 그것을 조선반도에 투입하여 대조선침략목적을 손쉽게 이루어보려 하고있다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제반사실들은 미국이 말로는 회담을 통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운운하지만 실지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의 선제타격을 추구하며 대화의 막뒤에서 그 준비를 위한 무력증강을 다그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침략무력증강책동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의 전도를 어둡게 하고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며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로 된다. 이것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비핵화실현을 가로막고 제2조선전쟁을 불러오는 기본장본인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날로 더욱 로골화되는 미호전세력의 침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것이며 적들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한 대응조치로 짓뭉개버릴것이다.
미호전세력은 저들의 무분별한 무력증강책동이 어떤 파국적후과를 가져올것인가를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