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민주조선》은 《침략과 매국의 쌍피리》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덩달아서 짖는다는 말이 있다. 한마리가 짖으면 영문도 모르면서 덩달아 짖는 개들처럼 남의 말을 무턱대고 따라외우는 멍텅구리들을 야유하는 말이다. 남조선집권자가 놀아대는 꼴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얼마전 이전 일본수상 나까소네를 만난 리명박은 그가 이른바 《랍치문제》를 운운하며 우리 공화국을 헐뜯은데 대해 《공감한다》느니, 《가능한껏 노력하겠다》느니 하고 줴치면서 그 무슨 《보조》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것은 추악한 친일사대매국노로서의 리명박의 정체를 다시금 여실히 드러내보이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일본반동들이 내돌리는 이른바 《랍치문제》는 지금까지 조일사이에서 오래동안 론의되여왔으며 우리측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이미 명백해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랍치문제》를 코에 걸고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의 도수를 높이면서 그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한 구걸외교에 매달리고있다. 그들의 속심은 《랍치문제》를 여론화하여 수십년동안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실시한 죄악을 가리우고 가해자인 자기들을 피해자로 둔갑시켜 배상문제를 포함한 과거청산을 흐지부지해버리고 조일관계를 악화시키며 그것을 구실로 재침야망을 실현해보자는것이다. 때문에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온 겨레가 《랍치문제》를 반공화국적대시정책실현의 《만병통치약》처럼 우려먹는 일본반동들을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리명박이 나까소네를 만나 《랍치문제》해결에서의 《보조》요, 《협력》이요 하고 맞장구를 친것은 명백히 일제가 수십년동안 감행한 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려는 민족의 지향과 념원을 우롱하고 모독하는 용납 못할 역적행위이다.
사실 리명박역도에게 민족적량심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다면 일본반동들에게 《랍치문제》를 그만 떠들고 과거청산이나 하라고 들이댔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역도는 그렇게 할 대신에 오히려 《랍치문제》라는 일본반동들의 곡조에 맞춰 쌍피리를 불어대면서 죄많은 과거를 청산하기는커녕 재침의 칼을 빼든 그들과 작당하여 동족을 해치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이것은 일본 오사까에 태줄과 함께 민족의 넋을 파묻은 리명박역도가 아니고서는 감히 감행할수 없는 친일매국행위, 동족대결책동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북남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여 걷잡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있는 때에 리명박이 외세의존, 동족대결의 망언을 늘어놓은것이다. 여기에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
지금 해내외동포들은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리명박의 《대북정책》을 강력히 단죄규탄하면서 그것을 걷어치울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역도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을 부둥켜안고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인 일본반동들과 야합하여 동족을 해칠 궁리만 하고있으니 얼마나 지독한 대결광신자인가.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리명박역도의 외세의존, 동족대결본성은 전혀 변하지 않았으며 날이 갈수록 더욱더 악랄해지고있다. 역도가 외세의존, 동족대결의 길로 질주하는 한 북남관계는 절대로 개선될수 없으며 지금보다 더 악화될수밖에 없다.
리명박은 미국과 함께 일본반동들의 힘을 빌어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 하는것 같은데 그것은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다. 더우기 그러한 외세의존, 동족대결책동으로 역도가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굳이 있다면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는것뿐이다.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기생하던 력대 통치배들의 비참한 말로가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리명박은 덩달아서 짖는 식으로 남의 장단에 맞추어 피리를 불어대는 멍텅구리짓을 걷어치우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