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악산에서 보여주신 명사격술
(평양 1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이 해방된 이듬해 5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풍치수려한 룡악산을 찾으시였다.
이날 녀사와 함께 룡악산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주석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오른편 산경사면을 눈여겨보시다가 동행한 일군들에게 여기서 사격을 해보는것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이 모두 좋다고 하자 경위대원들이 달려가 100m가량 앞에 있는 큰 소나무에 2개의 과녁을 만들었다.
주석께서 녀사께 산에서 싸울 때 명사수로 이름을 떨쳤는데 그 솜씨가 변하지 않았는지 보자고 웃으며 말씀하시자 그이께서는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그럼 한번 쏘아보겠다고 말씀올리시였다.
녀사께서는 품속에서 자그마한 소형권총을 꺼내드시였다.
총탄을 재우고 자세를 바로잡으신 다음 권총을 번쩍 쳐드시는가 했는데 어느새 세방의 총성이 울리고 모두 명중이라는 환성이 터져올랐다.
주석께서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치하하시자 녀사께서는 뜻깊은 소형권총을 내려다보시며 장군님께서 배워주신 덕분입니다라고 정중히 말씀드리시였다.
소형권총은 녀사께서 조국해방의 최후결전을 준비하던 나날 훈련기지에서 사격경기때 1등을 하여 주석으로부터 표창으로 받으신 권총이였다.
녀사께서는 그 총을 언제나 품고 주석을 보위할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명사격술을 꾸준히 련마하시였던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