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가진 조선의 민족문화유산들가운데는 고구려(B.C.277년~A.D.668년)시기의 수도성이였던 평양성도 있다.
고구려가 평양으로 수도를 옮긴것은 427년이였고 평양성은 그 이후시기인 6세기 후반기(552년~586년)에 건설되였는데 근세에 들어와 글자가 새겨진 6개의 성돌들이 발견되여 성건설의 단계와 시기, 규모 등이 알려지게 되였다.
둘레가 약 16km, 성벽의 총연장길이는 23km, 총면적이 11.85 k㎡에 달하였던 평양성은 북쪽에는 모란봉이 솟아있고 동, 서, 남쪽의 세면에 대동강과 보통강이 자연적인 해자를 이루고있어 외적의 침입에는 불리하고 방어에는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충분히 갖추고있었다.
장안성으로도 불리우는 이 성은 왕궁이 자리잡고있던 내성, 고구려국가의 중앙관청들이 있던 행정중심지인 중성, 기본주민지대였던 외성, 외곽방어성인 모란봉일대의 북성 등 4개의 부분성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 한때 성안팎에 21만 500여호의 많은 인구가 살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있다.
성벽의 높이는 산지대 4~5m, 평지대는 7~9m이고 성에는 옹성, 적대, 치, 성가퀴 등 각종 방어시설물들이 설치되여있었으며 많은 성문들과 장대들이 있어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오늘도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여있는 대동문, 보통문, 칠성문, 을밀대, 련광정, 부벽루와 내성 및 외성의 옛성지 등 평양성의 유적들은 고구려의 위력과 발전수준을 보여주는 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지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