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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백두의 행군길 끝까지 이어가리》
-력사적인 남패자회의와 고난의 행군개시 70돐에 즈음하여-

(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백두의 행군길 끝까지 이어가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70년,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

허나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그 피어린 장정이 흘러간 력사의 추억이 아니다.

고난의 행군.

지금도 그 이름 부르면 백두광야의 눈보라폭풍이 가슴에 회오리치고 흰눈우에 뿌려진 투사들의 선혈과 더불어 한홉의 미시가루이야기, 원쑤격멸의 기관총소리가 심장의 피 끓게 한다.

《고난의 행군》!

또다시 그 이름 부르면 수령님 잃은 피눈물의 나날에 그칠줄 모르고 쏟아지던 비줄기가 가슴허비며 흘러들고 우리 장군님 사생결단으로 헤쳐넘으신 굽이굽이 선군의 강행군길이 천리로, 만리로 파도쳐온다.

그렇다.

고난의 행군은 민족의 영웅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이끄신 항일무장투쟁의 축도일뿐만아니라 년대와 세기를 넘어 의연히 간고한 행군길을 이어온 선군혁명 전력사의 승리의 대명사이다.

고난과 시련에 있어서 아직은 력사가 알지 못한 피어린 격전의 수십성상을 돌파하며 승리와 영광만을 떨친 불굴의 조선혁명.

이 장엄하고도 성스러운 혁명의 자욱자욱을 한가슴에 안아보며 우리는 오늘 긍지높이 말한다.

한 나라, 한 민족이 자기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힘이 과연 무엇인가를 력사앞에 선언한 영웅서사시, 그것이 바로 선군조선의 불멸의 혁명장정이라고.

(1)

남패자에서 북대정자에로.

하루에도 십여차례 수십만의 대군과 싸우며, 눈보라와 굶주림과 병마와 싸우며 한치 또 한치를 피로써 열어간 조국에로의 길.

민족해방, 계급해방을 위한 인류의 장구한 투쟁사에는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수많은 행군들이 기록되여있지만 조선인민혁명군의 《100일행군》처럼 그렇게도 모진 고난의 행군을 력사는 알지 못한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고난을 신념과 의지, 동지애로 격파하며 김일성장군님따라 조국에로 진군한 고난의 행군참가자들, 우리 혁명의 영웅적1세들에게 가장 경건한 경례를 드리는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에는 불길처럼 와닿는 철리가 있다.

돌이켜보면 조선혁명은 《ㅌ.ㄷ》의 기치를 결연히 추켜들고 강대한 세계제국주의와의 대전을 선포한 그때에 이미 고난의 행군을 시작한 혁명이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한 전인미답의 길, 제 나라, 제 땅도 아닌 이역만리타향에서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삼아 닻을 올린 혁명.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 압록강 굽이굽이 피어린 자욱이 사무쳐오는 항일의 준엄한 20성상에 고난의 행군이 아닌 해가 언제 있었고 고난의 행군이 아닌 날이 그 어느 하루인들 있어보았던가.

조국의 해방에서 건국의 초행길 가시덤불길로, 전화의 피흐르는 락동강을 건너 또다시 전후복구건설에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생전에 우리 혁명은 의연히 간고한 행군길을 이어가고있다고 하시면서 지금도 고난의 행군은 계속된다고 말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그 말씀속에 얼마나 심원한 혁명의 철리가 담겨져있었는가를 다박솔언덕은 우리의 가슴에 얼마나 사무치게 새겨주었고 오늘도 끝없이 이어지는 장군님의 강행군길은 또 얼마나 준절하게 웨치고있는것인가.

세상에 조선혁명처럼 자기의 전력사를 고난의 행군, 강행군영웅서사시로 수놓아온 혁명은 없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더없는 자부를 느끼며 우리의 선군혁명이야말로 단순한 난관극복의 력사가 아니라 인류가 일찌기 알지 못한 불굴의 인간들의 승리의 대행군, 영광과 번영의 대장정이라고 긍지높이, 떳떳이 자랑한다.

얼마나 장엄한 주체시대, 선군시대가 이 길을 따라 펼쳐지고 얼마나 빛나는 백전백승이 이 길에 새겨졌으며 얼마나 위대한 창조와 변혁의 서사시가 이 길에서 태여났던가.

인간의 자주와 존엄을 불러 조선혁명이 첫걸음을 뗄 때 우리 혁명대오는 그야말로 《창해의 일속》이였고 아직은 당도 군대도 국가도 없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 조국은 불패의 당과 무적의 강군, 영웅적인민을 가진 주체의 사회주의선군강국으로 높이 솟아 그 존엄과 위용을 만천하에 떨치고있다.

고난의 행군이라는 간고하고도 성스러운 혁명의 지름길로 달려오지 않았다면 우리 어찌 5천년민족사가 이루어낼수 없었던 성업을 한세기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이룩하는 전설같은 기적을 펼칠수 있었겠는가.

돌이켜보라.

소총 한정 제손으로 만들지 못하고 8천명도 되나마나한 군대마저 일제의 강요로 해산의 운명을 면치 못했던 나라.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쓴 조선민족이 세계에 살아 존재하느냐, 아니면 《내선일체》와 《동조동근》의 희생물이 되느냐 하는 절망의 천길나락에서 백두산선군강국에로 도약한 이 신화적인 비약은 얼마나 위대한것인가.

그러나 우리의 혁명장정이 이룩한 가장 큰 성과, 그것은 우리 인민이 그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누구의 도움도 바라지 않으며 자기 힘으로 어떤 기적도 다 이룩할수 있는 미증유의 정신적강자로 성장한것이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인민대중의 강한 정신력이야말로 천만금의 재부에도 비길수 없는 민족의 제일재보이며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최강의 무기입니다.》

행성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이 있고 나라마다 제나름의 발전방식이 있지만 세상에서 제일 강한 나라는 결국 자주정신을 체현한 인민을 가진 나라이다. 그것은 인민대중의 정신력이야말로 그 어떤 강적도 타승할수 있는 필승불패의 힘이고 그 어떤 기적도 창조할수 있는 천하만능의 힘이며 민족만대의 부강과 번영을 결정짓는 근본요인이기때문이다.

우리 혁명의 1세들은 바로 이 성스러운 진리를 력사에 확증한 존엄높은 첫 세대이다.

언젠가 어느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어버이수령님께 항일무장투쟁시기 식량과 피복, 잠자리는 어떻게 해결하고 령하 40℃나 되는 혹한은 어떻게 이겨냈는가고 물은 일이 있었다. 그때 자신께서는 고난의 행군때의 일을 말해주었다고 하시면서 그 행군의 간고성에 대하여 아무리 이야기해준다 해도 체험자가 아닌 사람들은 그 실상을 다 헤아리기 어려울것이라고 하신 수령님의 말씀.

설한풍 휩쓰는 남의 나라 땅, 손에 쥔것이란 적에게서 빼앗은 무기뿐 따뜻이 잡아줄 인민의 손길도 원쑤의 총검너머 멀리에 있어 때로는 흰눈이 유일한 식량이였던 항일빨찌산.

그들이 과연 무슨 힘으로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의 백만대군을 백두의 장설속에 거꾸로 처박을수 있었는가.

왜적을 치지 않으면 나라를 찾을수 없고 나라를 찾지 못하면 민족이 영원히 노예가 된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기어이 겨레를 구원하고 조국을 찾아야 한다는 각오였다. 바로 이 정신에서 연길폭탄이 작렬하고 보천보의 홰불이 타오르고 해방만세의 함성이 터져올라 삼천리를 진감하지 않았던가.

바로 이 정신력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항공모함과 최신비행기, 핵무기까지 가진 《대아메리카제국》을 멸망의 《함정골》에 통쾌하게 구겨박고 거만한 대국주의자들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누르며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에로 질풍같이 비약하지 않았던가.

수령님따라 백두의 행군길에 오른 우리 혁명의 1세들중에 타고난 투사는 단 한명도 없었다. 나라잃은 식민지노예, 대다수가 호미자루를 쥐고 죽지 못해 살아가던 수난자들, 수령님품에 안겨서야 비로소 총을 잡고 우리 글을 익힌 사람들이였다.

허나 군인으로서 겪을수 있는 모든 고초를 다 겪고 인간으로서 체험할수 있는 모든 시련을 다 극복하며 원쑤를 쳐이기고 수령님과 함께 조국에 개선한 그들은 하나같은 불사신의 투사들, 조국과 인민이 후손만대를 두고 따라배워야 할 정신적강자의 전형들이였다.

누군가는 황금으로 력사를 얻는다고 하였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의 산아인 이 불굴의 투사들을 골간으로 하여 해방후 빈터우에서 당을 창건하고 정규무력을 건설하고 나라를 일떠세우는 장엄한 창조의 력사를 펼치시였다.

백두의 행군길,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마저 서슴없이 바치는 숭고한 혁명정신을 후대들에게 넘겨준 리수복, 강호영세대가 걸은 전화의 불길속도 백두의 행군길이였고 보수와 신비, 사대와 교조를 조선의 힘, 조선의 기술로 짓부신 자력갱생선구자대오가 태여난 천리마대고조의 열풍도 백두의 혁명정신에서 타오른 불길이다.

허나 력사는 결코 어제의 단순한 반복이 아니다. 혁명위업의 전진도상에는 때로 한 나라, 한 민족이 순간에 파멸당할수 있는 소소리높은 절벽, 천길낭떠러지가 가로놓이게 된다. 모든것을 견디여내고 모든것을 경험하고 모든것을 이룩했다고 자부하던 나라와 민족들이 이 가혹한 도전에 굴복하여 남의 겨드랑이밑에 들어서는 길을 택하고 제국주의의 발밑에 꿇어앉는 비극을 우리는 자기의 눈으로 보지 않았는가.

우리 군대와 인민이 《고난의 행군》길에 오를 때 원쑤들은 수십년을 두고 제놈들을 공포에 떨게 한 조선의 정신력에도 인제는 한계가 그어지는 모양이라고 살기찬 미소를 지었다.허나 적들은 오산하였다.

우리가 택한 길이 다름아닌 《고난의 행군》길이라는 그 의미, 그 심원한 본질을 원쑤들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천지가 변하고 행성에 폭풍이 몰아쳐도 혁명의 개척기에 선택한 승리의 행군길만을 끝까지 이어가는 군대와 인민이 광풍을 맞받아 얼마나 더 강해지고 고난속에서 얼마나 더 큰 승리를 이룩하는가를 우리는 가슴후련하도록 보여주었다.

삶이냐 죽음이냐, 노예냐 자주적근위병이냐 하는 시대의 물음앞에 백두산총대를 높이 추켜들고 수령결사옹위, 결사관철로 대답해나선 영웅군대.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고 웨치며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락원의 길을 열어제낀 《강계정신》, 《성강의 봉화》, 《태천의 기상》과 《삼수신화》의 창조자들, 선군의 총대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잔악한 《고립》과 《제재》를 짓부시며 부강조국건설의 일대 비약을 부르는 길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천만이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체현한 투사로,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는 선군혁명의 강력한 주체로 성장하였다.

당과 수령, 조국과 선군위업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한몸그대로 총폭탄이 되는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행복으로 아는 우리 군대, 당이 벽을 울리면 천만이 일시에 강산을 울리며 화답해나서는 우리 인민을 두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없는 긍지와 자부에 넘쳐 선언하지 않으셨던가.

-우리 군대는 자기 최고사령관만을 아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정신적강자, 신념의 강자들의 대오이다!-

-우리 인민의 정신력은 핵보다 강하다!-

그렇다. 고난의 행군은 항일대전참가자들의 자랑스러운 경력일뿐만아니라 우리 혁명의 모든 세대, 우리 군대와 인민모두의 산 체험이고 력사이며 승리이다.

이제 그 누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모습에서 그 옛날 울밑에 외로이 피여나 찬바람, 찬비에 애처로이 찢기우던 봉선화의 꽃잎을 상상할수 있겠는가.

이제 그 누가 우리 민족을 두고 사대와 굴종을 숙명으로 여기며 남의 나라 섬돌밑을 기여다니던 그 약소민족의 후손이라 하겠는가.

우리는 그 어떤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어떤 강적도 무서워하지 않는, 그 어떤 대국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나 다 제손으로 이룩할수 있는 자주의 강자, 불패의 인민이 되였다.

년대와 년대를 이어, 세기와 세기를 이어 백두의 행군길을 걸어오며 우리 인민은 그저 성장한것이 아니라 완전히 체질이 다른 백두산민족, 김일성민족으로 력사에 다시 태여난것이다.

오, 성스러워라.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두만강 굽이굽이 선군혁명 천만리길우에 꿈결에도 그리운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이 축복의 메아리로 울려퍼진다.

-고난의 행군과 같은 행군을 한 위대한 력사를 가진 인민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이런 행군의 력사를 유산으로 가지고있는 인민은 어떤 힘으로써도 정복하지 못합니다.-

(2)

민족의 정신력은 체질로 타고나는것이 아니며 시련과 고난을 겪었다고 해서 스스로 련마되는것도 아니다.

민족의 강한 정신력은 민족성원 매개 인간들의 힘의 산수적결합이 아니라 하나의 사상과 목적으로 굳게 결합된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위력이다.

단결, 바로 그것을 이룰수 없기때문에 누구나 다 강자로 살기를 원하면서도 어느 민족이나 다 강자로 살지는 못하는것이 아니겠는가.

세기의 행성을 진감하는 선군조선의 정신력은 백두의 행군길에서 철통같이 다져진 위대한 일심단결의 위력이다.

그 누가 말했던가.

혁명은 그 어떤 낡은것을 두드려부시는 투쟁이기 전에 위대한 강자를 따라서 천만이 하나가 되는 위대한 창조라고.

그렇다. 한두해도 아니고 10년, 20년도 아닌 간고한 혁명투쟁의 전행정에서 천만을 하나로 묶어세워 민족정신을 용암처럼 분출시키자면 만인이 공감할수 있는 위대한 사상을 주고 운명개척의 진로를 밝혀줄뿐만아니라 대오를 이끌어 력사의 광풍을 맞받아나갈수 있는 신념과 의지의 강자를 령도자로 받들어모셔야 한다.

사대와 굴종으로 병들고 파쟁과 불신으로 시들어가던 조선민족이 자기 운명을 백두산총대에 휘감아쥐고 주체의 길, 선군의 길을 따라 산악같이 뭉쳐나아가게 된것은 희세의 백두산장군들을 대를 이어 혁명장정의 진두에 높이 모시는 남다른 민족적행운을 지녔기때문이다.

력사적인 남패자회의 64돐을 맞던 그 뜻깊은 날에 일군들과 함께 고난의 행군력사가 수록된 회고록영화문헌을 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수령님은 탁월한 사상가, 위대한 정치가, 강철의 령장이시였을뿐만아니라 신념과 의지의 제일강자, 제일배짱가이시였다고 하시면서 무너지는 하늘도 들어올릴 담력과 배짱으로 고난의 행군을 승리에로 이끄신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력사를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인민을 믿고 인민을 품에 안고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수령님 벼려주신 민족의 정신력은 오늘 천하제일장군 김정일동지를 따르는 선군의 천만리길에서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최고경지에 이르게 되였다.

선군, 그것은 보통의 신념, 보통의 각오를 가지고서는 엄두조차 낼수 없는 길이기에 세계정치지도를 일변시킨 20세기말의 대정치지진속에서 우리가 사생결단의 선군총대를 거머쥘 때 세상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조미핵대결에서 련전련패한 미제가 《미래와 핵무기중 어느 하나를 택하라!》고 우리를 위협하며 수많은 무력과 딸라와 두뇌진을 총동원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압살》의 전쟁을 개시할 때에도 세계는 숨소리마저 죽이고 이 땅을 주시하였다. 그러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 한번 자기가 가는 선군의 길, 백두의 행군길을 두고 머리를 기웃거려본적이 없으며 《고난의 천리를 가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락관의 격언을 의심해본적이 없다.

그것은 우리 행군의 진두에 절세의 최강자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기때문이다.

인민은 강자를 따른다.

저 멀리 백두산시절부터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새겨진 장군님의 모습, 그 모습은 동지와 인민이 있고 총대가 있는 한 이루지 못할 위업이 없다는 확고한 신념과 담력, 그 어떤 고난도 맞받아뚫고나가며 무에서 열, 백이 아니라 천, 만을 창조하는 완강한 공격정신, 그 종심과 강도에서 한계가 없는 정신력을 떨치신 불세출의 선군령장, 정신적최강자의 모습이시다.

그이의 사상이 얼마나 위대하고 그이의 선택이 얼마나 정당하며 그이의 창조와 변혁이 얼마나 거창한가를 60년대 반미대결전에서, 70년대 주체위업계승의 나날에, 80년대 비약의 폭풍속에서 우리는 자기들의 생으로 체험하지 않았던가.

가는 앞길에 그 어떤 천지풍파가 몰아쳐도 그이만 따라가면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이 장군님과 함께 혁명해온 50성상의 력사가 준 결론이며 그 무엇으로도 허물수 없는 절대적인 신뢰이고 긍지이다.

조선민족의 운명이 또다시 칠성판에 올랐다고 인류의 량심이 우려하던 그때 백두의 우뢰소리마냥 지구를 흔들며 울려간 위대한 선군령장의 선언.

-수령님은 오늘도 백두산에 계신다!-

-우리는 끝까지 붉은기를 높이 들고 백두의 행군길로 나아갈것이다!-

세계는 보았다.

백두산장군의 신념에 화답하여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고 웨치며 령도자의 두리에 천백배로 뭉쳐 일떠서는 이 땅의 군대와 인민을.

백두에서 창조된 수령결사옹위의 총폭탄정신이 선군시대의 혁명적군인정신으로 타올라 온 사회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승화되는 속에 타래치는 불길속에서 한몸그대로 방탄벽이 되여 혁명의 만년재보를 지켜내고 적후에서 수십만의 대적과 결사항전을 벌리며 백두산혁명강군의 불굴의 신념과 위력을 떨친 정신적강자들,

《살아서 붉은기아래, 죽어서 붉은 기폭에》, 《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고 웨치며 강성대국건설의 돌파구를 열어간 영웅적인민들…

한명한명이 다 그대로 목숨바쳐 사령부의 안녕을 지켜나섰던 오중흡7련대 대원들이였다.한치한치가 다 그대로 《우리는 끝까지 사령관동지만 따라가겠습니다!》라고 웨치며 용기백배 피로써 열어간 고난의 행군길이였다.

그러나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처럼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길에서 자기들이 겪은 고생과 시련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선군혁명의 기수, 사회주의위업의 옹호자, 군민의 어버이로서의 그 모든 중하를 떠맡아안고 우리 장군님 겪으신 천만시련과 고난이 너무도 크고 너무도 모질었기때문이다.

허나 그 나날 정예사단의 훈련장에서, 강계의 눈보라길에서, 조국땅 한끝 압록강기슭에서 천만군민이 우러러뵈온 우리 장군님의 모습은 그 얼마나 신심과 락관에 넘치시고 창조와 열정에 불타는 불굴의 영웅적기상이였던가.

매일 솟아도 매일 한모습으로 불타는 태양이런가.

천만대적이 달려들어도, 억만시련이 겹쳐들어도 끄떡없이 하늘이 열리도록 환하게 웃으시는 장군님의 모습앞에 우리의 마음엔 구름낄 날 없었고 우리의 심장은 백배로 커지였다. 대소한에도 삼복철에도 사시장철 년년이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며 고난의 눈보라를 앞장서 헤치시는 백두산거인의 완강한 진군앞에 우리의 걸음은 주춤거릴새가 없었고 세기와 세기를 내짚는 장군님의 보폭따라 군민의 보폭도 함께 넓어졌다.

그렇다, 인민은 강자를 닮는다.

총대를 틀어쥐고 군대를 앞세워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여 백두산나라를 번쩍 일떠세우시고 천만대적을 그 백두산밑에 무릎꿇게 하신분,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 강국에 대한 민족의 사무친 열망을 선군으로 풀어주시고 또다시 선군으로 조국번영의 폭풍을 부르신 천하제일장군!

오성산과 철령, 황초령과 1211고지를 주름잡으시며 장군님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벼려주신 총대를 틀어쥐고 장군님과 함께 《동지애의 노래》를 부르며, 장군님과 함께 폭풍쳐온 오, 긍지높은 선군의 길, 백두의 행군길이여, 그 길에서 우리 군대는 위대한 령장을 닮아 사상에서도 일당백, 적과의 싸움에서도 일당백, 새 문화창조와 강성대국건설에서도 일당백인 백두산혁명강군이 되였다.

령도자와 혼연일체가 되여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부강조국을 일떠세우는 길에서 우리 인민은 군대처럼 통이 크고 대담하게, 군대처럼 혁명적랑만과 열정에 넘쳐, 군대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 비약과 번영의 통장훈을 부르는 백두산인민이 되였다.

령도자를 따라서 하나가 되고 령도자를 닮아서 하나가 된 이 정신적강자의 대오가 령도자를 위한 일편단심으로 또다시 하나가 되여 일떠설 때 그 힘이 얼마나 큰 기적을 낳는가를 우리는 이 땅 그 어디서나 가슴뜨겁게 목격하지 않았던가.

보이는것은 날바다, 들리는것은 파도소리뿐인 섬초소.

세멘트 한삽을 가져오자 해도 렬차로, 자동차로, 화물선으로 여섯번은 실었다부리웠다 해야 하고 우물 하나를 얻자고 해도 수십m 깊이의 암반을 뜯어내야 하는 악조건에서도 초소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수림화, 원림화를 완전히 실현한 《휴양소》로 꾸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로부터 모든 면에서 전군의 본보기부대, 자력갱생의 정신, 혁명적군인정신이 높은 부대라는 최상의 평가를 받은 천재권소속부대 군인들.

울창한 수림, 가지가 휘도록 달린 감알들, 너무도 깨끗하여 차마 밟고 지나가기 아쉬운 도로들이며 노래소리, 웃음소리 랑랑한 불밝은 병실창문들…

여기가 정말 바위우에 풀대만 설렁이던 그 불모의 땅이란 말인가, 제눈으로 보고서도 믿어지지 않아 어떻게 이런 천지개벽을 안아왔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 부대장이 한 말을 잊을수 없다.

《뭍은 여기서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장군님품에선 순간도 떨어져있어본적이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나 설계해도 이렇게 하면 우리 장군님께서 기뻐하시겠는가 하고 생각해봤고 무슨 일을 한가지라도 해놓으면 언제 우리 장군님께 이걸 보여드릴수 있을가 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장군님께 기쁨드리고싶은 그 한결같은 열망이 아니라면 우리는 아무 일도 해내지 못했을겁니다.…》

잊을수 없는 추억이 우리 심장을 울린다.

최전연에서 떠나시는 걸음으로 자강도의 로동계급을 찾아 렬차행군을 계속하시며 새벽 3시가 지나도록 집무를 보시던 장군님의 모습,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여 벌써 수년세월, 수천날을 하루같이 자신을 불태우시는 그이의 모습 우러러 그만 눈물을 머금는 일군에게 강행군길이 아닌가,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으니 걱정말라 하시며 흔연히 웃으시던 우리 장군님, 그날로부터 10년세월이 또 흐른 이해의 삼복철에도, 지금 이 시각도 우리 장군님은 끝없는 강행군길을 이어가시거니, 군민은 목메여 장군님을 부르며 그이의 두리에 뭉쳐서고 또 뭉쳐서는것 아니랴.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탄생하시여 한평생 백두의 행군길에 계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세월의 찬눈비를 다 맞으시는 우리 어버이.

장군님의 언몸을 녹여드리는 따뜻한 온기가 되고싶고 장군님의 강행군길에 피여나는 꽃이 되고싶은 그 하나의 열망에 피끓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제의 위훈과 기적도 오늘엔 벌써 범상한것으로 만들어버리며 조국건설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대변혁, 대비약을 창조해나가는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시찰길에서 오늘의 오중흡7련대들이 우후죽순처럼 태여나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할 때 우리 인민들은 산을 뿌리뽑아 언제를 쌓고 바다를 막아 옥토를 펼치고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로 주체철을 뽑아내며 교과서에도 없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현지시찰을 받은 장정남소속부대 군인들이 최근 훈련에서 집단적위훈을 세워 전군을 들썩하게 할 때 강선의 로동계급은 6개월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초고전력전기로를 일떠세워 조선사람들이 이 로를 세우면 손바닥에 진짜 장을 지지겠다고 떠들던자들의 면상을 후려갈기고 조선민족의 존엄과 슬기를 다시한번 세계에 떨치였다.

정녕 백두의 령장 김정일장군님의 품이야말로 천만군민의 사상과 신념, 기질과 배짱뿐아니라 감정정서까지도 하나로 융합시켜 단결의 최고경지에 이끌어세운 무궁한 힘의 세계이거니,

령도자가 위대하고 령도자의 두리에 하나로 뭉친 일심단결이 있는 한 나라와 민족은 영원히 강대하고 후손만대 번영한다는 진리를 백두의 행군길은 천년만년력사에 웅변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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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의 행군길은 우리 민족이 영원히 강자로 사는 길, 선군위업의 최후승리의 길이다.

나라와 민족들이 가는 길은 천갈래, 만갈래여도 우리가 갈 길은 오직 하나, 백두에서 총대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주체의 길, 선군의 길뿐이다.

《수령이 개척한 혁명을 배신한 대가로 오늘날 우리 인민들은 정말 고생스럽게 살아가고있다. 그것은 우리가 가난해졌기때문이 아니라 주요하게는 래일에 대한 신념, 자기 힘에 대한 신념을 빼앗겼기때문이다.》

자본주의복귀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 오늘에 와서 터치는 이 피타는 회한과 절규를 들으며 우리는 백두의 행군길을 굴함없이 이어온것이 얼마나 훌륭한 선택이였고 우리가 이 길에서 이룩한것이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더더욱 가슴뿌듯이 절감한다.

변화되는 오늘의 세계에서 미제와 그 사환군들이 제일로 두려워하는것은 광대한 령토와 억대의 자원을 가진 나라도 아니고 경제의 《고도성장》과 물질적《번영》을 이룩한 나라도 아니다. 그 《성장》과 《번영》속에 숨어있는 정신적공허와 빈곤을 자기의 사상문화로 메꾸어 얼마든지 침식시킬수 있다고 장담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의 올가미》로 하나하나 정복하는 술책을 쓰고있다.그러나 백두의 행군길에서 총대처럼 벼려진 선군조선의 정신력이 그처럼 두렵기에 원쑤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기어이 압살하려고 그처럼 미친듯이 발악하는것이다.

민족의 제일재보, 최강의 무기인 일심단결의 정신력으로 전률하는 원쑤의 심장을 걸음마다 걷어차며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자.

우리의 행군은 육체의 힘으로 가는 행군이 아니라 철저한 사상의 행군, 정신력의 행군이다.이 행군에는 오직 전진과 비약뿐 순간의 정지와 답보도 있을수 없다.

언젠가 전사들의 기마경기를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결승선에서 멈춰설것을 타산하고 수십m밖에서부터 속도를 늦추는 그들의 기마법을 나무람하시면서 아직 목표계선에 와닿지도 못했는데 벌써 맥을 놓는가,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 일단 목표를 정한 다음에는 그것을 점령할 때까지 계속 박차를 가하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고 계속전진, 계속혁명의 참뜻을 깨우쳐주시였다.

멀리 전진해왔다고 해서 신들메를 늦출수 없고 승리가 눈앞에 보인다고 해서 탕개를 풀수 없는 길이 백두의 행군길이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제는 통강냉이죽맛, 풀뿌리맛을 잊을세라 우리를 백두의 우등불가에 세워주시고 오늘은 관현악과 합창 《눈이 내린다》의 뜨거운 선률로 천만군민의 넋을 휘감아 백두산마루로 이끌어가시는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수령님따라 시작한 백두의 행군길은 장군님따라 끝까지 우리자신의 힘으로 가야 할 존엄높은 자주의 길이다.

우리가 믿는 자기의 힘, 그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한편의 노래가 뜨겁게 웨치고있지 않는가.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

그렇다.이것이 우리 행군의 군가, 영원한 신념의 주제가이다.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한 오중흡7련대의 나팔소리가 우리 심장에 박동을 더해주고 수령결사옹위의 기치로 휘날린 피젖은 군기들이 우리를 또다시 영웅적위훈에로 부른다.

조선혁명은 군대가 기둥이 되고 주력군이 되여 개척한 혁명, 총대를 앞세워 만난을 뚫고 승리해온 혁명이다.

성스러운 백두의 행군길에서 민족정신의 핵인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창조한것도 우리 군대이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창조한것도 우리 군대이며 혁명투쟁의 전행정에서 수령결사옹위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백두의 혈통수호에로 인민을 선도한것도 우리 군대이다.

혁명군대의 수령결사옹위정신이 굳건할 때 수령이 개척한 혁명의 길은 승리와 미래를 향해 줄기차게 곧바로 뻗어갈수 있다는것이 바로 조선혁명이 확증한 승리의 원리이다.

인민군장병들이여, 자신께서는 앞으로도 군대에 의거하여 강성대국도 건설하고 조국통일위업도 완수할것이라고 하신 선군령장의 그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높뛰는 심장마다 불길로 새겨안자.

고난의 행군을 혁명적동지애의 서사시로 수놓아오신 어버이수령님처럼 우리 장군님께서는 수십성상 선군의 전호에서 우리와 생사고락을 함께하시며 인민군대를 선군혁명의 억센 기둥, 주력군으로 키우시려 그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사랑을 바쳐오시였던가.

백두산혁명강군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이 크나큰 영광과 특전, 온 행성과 우주를 다 채우고도 남을 그 무한대한 사랑에 수령결사옹위의 총진군으로 보답해나가자.

우리 당이 인민의 정신력을 믿어 새로운 비약을 호소한 오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우리 인민군대가 다시한번 혁명적군인정신을 용암처럼 폭발시킬것을 바라고계신다.

《고난의 행군》의 눈보라속에서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인민의 심장에 불을 지핀것처럼, 당이 새로운 목표를 제시할 때마다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제낀것처럼 2012년을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도 혁명적군인정신으로 행성을 진감하며 천만을 이끌어 더 빨리, 더 높이 달려나가자.

우리 장군님을 따라서라면 10년, 20년이 아니라 한생토록 강행군한다 하여도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더없는 행복과 영광으로 여기며 이 세상 끝까지 김정일장군님만 따라갈것이다.

다난한 력사의 험산준령을 꿰지르며 세기의 한복판으로 줄기차게 뻗어온 백두의 행군길이 보다 휘황찬란한 미래를 향해 곧바로 열려져있으며 민족의 대통운은 구만리에 비끼였다.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장군복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선군혁명 천만리길에 민족의 존엄과 영광 억만년 빛내여가자.

수백만대오를 최후승리에로 이끌어가는 위대한 혁명의 기수인양 오늘도 우리 행군의 최진두에 거연히 서계시는 김정일장군님!

세월의 풍파는 그처럼 모질고 사나왔어도 우리 태양 이처럼 찬연하거늘 무엇이 부러우랴, 무엇이 두려우랴.

쏟아지는 해빛은 강산에 눈부시고 용맹은 대하되여 승리에로 폭풍친다.

무궁토록 빛나라, 김정일장군의 불멸의 혁명장정이여!

위대한 고난의 행군정신 만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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