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돈돌라리춤은 특색있고 아름다운 춤가락과 짙은 향토적색채를 띤 조선의 민속무용이다.
동해안지방의 특색을 가장 뚜렷이 나타내고있는 무용은 지난날에 명절이나 어떤 모임이 있을 때 여러 사람들이 모여 큰 원을 짓고 돌아가면서 민요 《돈돌라리》를 부르며 군중적으로 추어오던 전통적인 륜무형식의 춤이다.
원래 《돈돌라리》라는 말은 《동틀 날이 온다》는 말이 변화되여 노래의 조흥구로 된것이라고 한다.
춤은 이른 봄날에 녀성들이 달래를 캐며 동트는 새날을 기다리는 내용의 돈돌라리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춤추며 노는 풍습에서 유래되였다.
이 노래에는 아름다운 고향산천에 대한 조선인민의 자랑과 사랑의 감정이 표현되여있다.
돈돌라리춤은 12/8박자의 흥겨운 지방특유의 바가지장단에 맞추어 춘다. 바가지장단은 물을 가득 채운 함지나 양푼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막대기나 맨손바닥으로 그것을 두드려 궁글고 부드러운 소리의 리듬을 내는 장단이다.
처음에는 반주에서 바가지장단이 기본이였으나 점차 잦은모리장단 또는 덩더꿍장단이 보충되고 춤판이 차차 커지고 널리 퍼지면서 북,퉁소,피리와 같은 악기들이 곁들어졌다.
오늘 돈돌라리춤은 지방적특색이 뚜렷하면서도 현대적미감에 맞는 여러가지 형식의 무대예술무용으로 창조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