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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어디로 가고있는가》-다모가미《론문》 비난
(평양 1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일본은 어디로 가고있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에 이런 속담이 있다. 《장래생각을 하지 않는자 불행한 날을 면할수 없다.》

력사외곡론문을 함부로 써내고 정당화하는 망언을 탕탕 한 일본의 이전 항공《자위대》 막료장 다모가미가 바로 그렇게 되였다. 막료장자리에서 밀려났을뿐아니라 완전히 퇴직당하였다. 이뿐아니라 그는 국내외적으로 비난과 규탄의 대상이 되였다. 응당한 귀결이라고 할수 있다.

오늘은 다모가미에게 불행이 차례졌다. 그러나 래일은 일본이 통채로 수습할수 없는 불행을 당할수 있다.

일본정부가 다모가미를 항공《자위대》 막료장자리에서 떼는 조치를 취했지만 그것은 사실상 저들에게로 쏠리는 국내외의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를 눅잦혀보려고 교활하게 연막을 친데 불과하다. 한마디로 그들은 위험을 느낄 때마다 꼬리를 잘라버리고 몸뚱이를 구원하는 도마뱀식의 전술을 쓴것이다.

지금 일본에서 정객들이나 력사가들, 어용언론들이 과거력사를 부정하는것은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집권자나 도꾜도 지사와 같이 중앙과 지방의 권력을 틀어쥐고있는 정객들부터가 일제의 과거죄행들을 비호두둔하면서 력사외곡망언을 망탕 늘어놓고있는것이 일본의 현 실태이다.

만일 일본정부가 다모가미의 이번 력사외곡사건에서 교훈을 찾고 그 재발을 방지할 한쪼각의 진실한 마음이라도 가지고있다면 우선적으로 중학교들에서 외곡된 력사교과서를 가지고 배워주는것부터 중지해야 할것이다. 왜냐하면 외곡된 력사를 주입받은 학생들속에서 앞으로 제2, 제3의 다모가미가 줄줄이 쏟아져나올수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재발방지》를 운운하면서도 외곡된 중학교력사교과서에 대하여서는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있다. 이런것을 놓고볼 때 다모가미의 력사외곡망발은 일본정부가 로골적으로 비호두둔하고 집요하게 벌려온 력사외곡책동의 연장선에서 튀여나온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일본반동지배층의 력사외곡책동으로 하여 일본사회는 날이 갈수록 더욱 군국화되여가고있다. 이번 사건은 그 구체적표현이다.

일본기업계가 돈을 뿌려가며 군국주의사상을 퍼뜨리고있다. 일본의 한 부동산개발기업이 뻐젓이 군국주의력사관을 퍼뜨리기 위한 《론문현상응모》를 주최하고 다모가미의 《론문》에 최우수상과 함께 막대한 상금까지 수여한것은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오늘 일본의 독점자본은 팽창될대로 팽창되였다. 그들은 만성적인 경제위기에 부대끼면서 해외침략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게 되였다. 이로부터 그들은 해외침략의 사상적기둥을 세우기 위해 군국주의력사관을 사회에 주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고 뿌리고있다. 이번 사건이 보여주다싶이 일본기업체들은 력사외곡을 얼마나 잘했는가에 따라 《론문》을 쓴 우익분자들에게 상금액수를 높여주며 력사외곡책동을 부추기고있다.

일본《자위대》가 군국주의독소에 깊이 오염되여있다. 이번에 민간기업이 주최한 《론문현상응모》에 208명의 항공《자위대》의 장교들이 참가한 사실이 그것을 실증해준다.

일본방위성은 이에 대하여 우려하는듯이 아닌보살하며 《드문 일》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하고있다. 그러나 놀라운것은 하나도 없다. 일본에서 군국주의사상을 제일 강도높게 주입받고있는것도, 인디아양과 골란고원 등 세계 여러 지역에 뻐젓이 진출하여 군사활동을 벌리며 침략의 야수들로 길들여지고있는것도 바로 《자위대》이다. 그러니 《자위대》 장교들의 머리가 군국주의독소에 마비되여 정상사고를 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이번에 일본정부는 《문민통제사회》에서 항공《자위대》의 주요책임자가 저들의 정책과 보조를 맞추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장난을 하였다. 그러면 일본에서 《문민통제사회》가 과연 오래 갈수 있겠는가.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일본방위청이 방위성으로 승격된 후 군부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있다. 앞으로 일본에서 정치경제적위기가 심화될수록 독점자본이 군부를 로골적으로 내세우고 또 그를 턱대고 군부가 정권운영에 깊이 개입해나선다면 《문민통제사회》는 《군부통제사회》로 쉽게 바뀔수 있다. 이렇게 되면 20세기 전반기에 있었던 모든 군국주의적사태들이 21세기에 와서 새롭게 재현될수 있다. 다모가미사건에 비낀 일본사회의 반동성과 위험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과거에 일본독점자본이 군국주의세력의 정권장악, 특히는 군부의 정권탈취를 허용하고 부추겼기때문에 군부독재의 치하에서 아시아와 세계가 그토록 가혹한 참화를 입었던것이다.

오늘 일본은 어디로 가고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명백하다. 일본은 반동세력들의 주도하에 군국화의 길, 재침의 길로 미친듯이 내달리고있다.

세계는 이러한 일본을 경계의 눈초리로 지켜 보고있다.

지금은 20세기 전반기와는 사태가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들은 크게 계몽되고 각성되였다.

군국화의 길로 줄달음치는 일본이 력사의 이 변천을 똑똑히 보지 못하고 물덤벙술덤벙하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불행과 치욕을 당할수 있다. 력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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