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요즘 조선의 모든 가정들에서 전통적인 겨울용김치담그기가 한창이다.
민족음식 김치는 조선인민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특색있는 부식물로 장려되고있다.
조선인민은 일찍부터 남새를 재배하여 식생활에 널리 리용하여왔다.
이것은 김치가 조선민족음식으로 자리잡게 된 근본바탕으로 된다.
남새를 소금에 절여 그것을 식생활에 리용하던 조선인민은 이 과정에 남새발효현상을 발견하고 절임에 의한 남새의 젖산발효법 즉 김치생산방법을 개발하게 되였다.
계절에 따라서 무우로 만든 나박김치, 깍두기, 오이와 가지 등으로 만든 오이깍두기와 오이소박이, 가지통김치, 미나리김치, 열무김치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김치들이 자기의 계절적풍미를 한껏 돋구며 근로자들의 식생활에 널리 리용되고있다.
이중에서도 김장철(늦가을)에 담그는 김치는 겨울철부식물로서 조선인민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김장을 담그면 근 반년분의 남새를 저장해놓은것과 같으므로 일년중의 반년량식이라고까지 일러온데로부터 여기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왔으며 이 과정에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김장풍습이 생겨나 오늘까지 계승되여오고있다.
김장철에 녀인들이 빙 둘러앉아 배추를 다듬어 씻고 절이며 양념소를 넣는 모습은 오직 조선에서만 볼수 있는 특유한 가을풍경의 하나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