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과 《기념사진》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90(2001)년 8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기업소를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오늘 아무리 바빠도 여기 혁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 소식을 들은 로동자들은 환성을 올리며 그이께서 계시는곳으로 달려가다가 주춤 서버렸다. 기름때가 묻고 옷섶이 구겨진 자기들의 차림새가 걸음을 멈추게 하였던것이다.
이런 차림새로는 그이앞에 나서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자니 너무 늦어져 영광의 시각을 놓칠것만 같고 그냥 나서자니 차마 그럴수 없어 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설이고만 있었다.
이 사실을 아신 그이께서는 작업복이 어쨌는가, 사진은 바로 그런 사람들과 찍자는것이다, 그러니 다 데려오라고 하시며 기다려주기까지 하시였다.
그리하여 공장의 혁신자모두가 김정일동지를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최상의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