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딴전을 피우지 말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말에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말이 있다. 자기의 검은 속심을 가리우고 딴전을 부리며 요사스럽게 처신하는자들을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지금 일본이 그렇게 꼴사납게 놀아대고있다.
지난 10월 21일 자민당을 비롯한 일본의 집권여당들은 중의원 본회의에서 인디아양에 전개되여있는 해상 《자위대》함선들의 급유활동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수상 아소는 많은 나라들이 희생을 내면서 《반테로전》에 참가하고있는데 일본만이 손을 뗄수는 없다느니, 국제평화협력활동에 주동적으로 적극 달라붙을 필요가 있다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해댔다.
요컨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이 국제적인 《반테로》군사활동에 참가할 필요가 있다는것이다.
일본수상의 발언은 저들의 범죄적인 해외팽창야망을 가리우고 국제적인 비난과 경계심을 눅잦히기 위한 눅거리 권모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이 어째서 《반테로》활동과 관련한 특별법까지 제정해가며 《자위대》함선들을 해외에 파견하는데 극성인가 하는것은 국제사회에 너무나도 잘 알려져있다.
찍어말한다면 일본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대로 군국주의해외침략활동을 더욱 로골화하기 위해서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추진시키고있다.
일본헌법은 《자위대》무력의 해외에서의 군사활동을 금지하고있다. 이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일본은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책동에서 많은 경우 제약을 받아왔으며 하는수없이 은페되거나 혹은 소규모적인 방법에 매달리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 미국이 《반테로전》을 국가정책으로 선포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기대하고있는 상황을 일본은 저들에게 유용하게 써먹으려하고있다. 다시말하여 미국의 《반테로전》에 적극 편승하여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을 합법화하고 그 령역을 무제한하게 터놓자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잔꾀이다.
우리안에 갇혀있던 《자위대》무력을 해외에로 풀어놓을수만 있다면 무슨짓이든 가리지 않겠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립장이다.
실지로 일본반동들은 남들이 비웃는것도 모르고 미국의 《반테로전》의 시중군, 물지게군노릇도 마다하지 않고있다. 현재 인디아양에서 일본의 《자위대》함선들이 하는 일이라는게 기름을 싣고다니면서 외국함선들에 연료를 보충해주는 전쟁머슴군노릇이다.
이런 체면깎이는 노릇을 해서라도 일본은 기어이 《자위대》무력의 해외파견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으려 하고있다.
최근에는 그 무슨 해적방지요 뭐요 하면서 저들의 함선들이 상선들을 보호해주겠다고 그 누가 청하지도 않는 일까지 자청해나서고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해외팽창야망실현에 환장이 되여 날뛰고있으며 물인지 불인지도 모르고 마구 헤덤비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군사적으로 비대해지고 사회적으로 반동화된 일본이 해외에로 뛰쳐나가는 경우 그것이 어떤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겠는지 짐작키 어렵지 않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은 반드시 저지되여야 한다.
일본반동들은 자멸에로 이어질 군국주의해외팽창야망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