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우리의 힘을 오판하지 말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17일 미국의 워싱톤에서 제40차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가 벌어졌다. 여기에서 미국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였으며 《조선반도유사시 신속증원군파견》을 골자로 한 17개 항의 공동성명이라는것을 채택하였다. 미국과 남조선이 이번 《년례안보협의회》에서 공동성명에 《증원전력보장》을 특별히 쪼아박아넣은것은 제1차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가 열린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이것은 매우 주목되는 심각한 군사적조치이다.
미국남조선의 군부우두머리들은 공동성명과 기자회견이라는데서 《조선반도유사시》 미군이 적절한 군사력을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특히 그들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에 대처한 준비》를 떠들면서 《련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문제, 괴뢰군의 전쟁능력을 높이고 남조선에 비축되여있는 미군의 전쟁예비물자를 괴뢰군에 넘겨주는 문제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화약내풍기는 넉두리는 이보다 앞서 워싱톤에서 있은 제30차 군사위원회 회의에서도 튀여나왔다.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서 새로운 진전의 움직임이 보이고 대화분위기가 조성되고있는 때에 미국과 남조선의 호전세력들이 반공화국군사적모의를 공공연히 벌려놓고 그 무슨 《유사시 신속증원군파견》에 합의한것은 철두철미 조선반도에서의 새 전쟁도발을 노린 위험천만한 행위이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군사적도전이다. 이것을 통해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기어코 압살하려는 미제의 흉계가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났다.
현실적으로 미호전세력은 우리 공화국의 그 무슨 《위협》을 걸고 남조선에 현대적인 공격수단들을 끌어들여 제2의 조선전쟁준비완성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미국은 이미 남조선괴뢰군에 배비된 《F-15K》전투폭격기들에 장비할 미싸일과 열선, 레이자빛을 리용하여 목표에 유도하는 《스마트폭탄》 등 군수품을 대량 제공한데 이어 최근 《F-15K》전투폭격기 3대를 추가로 넘겨주어 남조선괴뢰공군에 대한 다음세대전투기 1차사업에 따른 《F-15K》전투기 40대 제공을 마무리하였다. 그들은 2010~2012년사이에 다음세대전투기 2차사업을 추진하여 남조선괴뢰공군에 《F-15K》전투기 21대를 추가로 제공할것을 계획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은 공대지유도탄과 155㎜포탄, 81㎜박격포탄 등 모두 25만 9,000t에 달하는 전쟁예비탄약 및 물자들을 남조선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미호전세력은 남조선괴뢰군의 전쟁수행능력을 부쩍 높여주고 새 전쟁도발준비를 완성하려는 범죄적책동을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이란자가 얼마전 《만단의 대응능력강화》니 뭐니 하며 호전적광기를 부리였는데 그것이 빈말이 아니며 현실화되고있다는것을 사태는 보여주고있다.
미제가 떠드는 《급변사태》는 바로 저들의 무모한 전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 급변사태를 일으키려 하는것은 바로 미국이다.그런 책동하에서 언제 어느 시각에 전쟁의 불길이 타오를지 모를 위험한 정세가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다.
지금 6자회담합의에 따르는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이 추진단계에 있다. 미국이 조선반도비핵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그에 배치되는 군사적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미호전세력은 이와는 달리 대화상대방인 우리 공화국을 함부로 모독하면서 침략무력을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고있다. 그들이 《만단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줴친것은 조선반도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공약과 판판다른 전쟁타령이다.
미호전세력의 무모한 군사적소동은 그들의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발로로서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차단하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려는 범죄행위이다.
이 기회에 미제의 전쟁머슴군노릇을 하는 괴뢰들에게 경고한다.
미국상전이 쥐여주는 총칼을 내들고 동족에게 불질을 하겠다고 물덤벙술덤벙 하는 전쟁하수인들의 운명은 불속에 뛰여드는 부나비신세를 면치 못하며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받게 될것이다.
미호전세력이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불뭉치를 내들고 새 전쟁을 도발하려고 발광하는데 대처하여 우리 공화국은 전쟁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질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귀중히 여기지만 노예적평화를 원치 않으며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몽둥이에는 총대로, 총대에는 대포로 대답하는것이 우리의 자위적대응방식이다.우리의 총대는 침략자들에게 자비와 선의를 모른다. 만일 적들이 한사코 선불질을 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강위력한 선군의 총대로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보복타격을 가할것이다.
미호전세력은 우리의 선군총대와 의지를 오판하지 말고 무분별한 새 전쟁도발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