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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부질없는 대결소동으로 차례질것은 자멸뿐이다》-《랍치문제》
(평양 10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부질없는 대결소동으로 차례질것은 자멸뿐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일본반동들이 랍치문제를 떠들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일본국회는 이른바 랍치문제를 걸고 우리 나라 선박의 일본입항금지를 포함한 대조선제재를 6개월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수상을 비롯한 정부각료들이 저마끔 나서서 6자회담이 진전되여도 랍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에네르기지원을 하지 않을것이라느니, 일본 혼자만이라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를 계속 견지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앙탈을 부리고있다.

일본의 《산께이신붕》을 비롯한 보수언론들도 정부의 반공화국대결소동에 편승하여 조선에 대한 제재해제는 절대로 있을수 없다느니, 강경한 대조선제재로 랍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느니 하는 따위의 여론을 내돌리며 어용매문지로서의 본색을 드러내보이고있다.

정부와 언론이 총동원되여 반공화국깜빠니야에 열을 올리고있는 일본의 추태는 마치 신경질환을 앓고있는자의 발작증을 련상시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이 6자회담의 근본정신과는 아무런 련관도 없는 랍치문제를 걸고들며 한사코 반공화국제재조치연장에 매달리고있는것은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파탄시키고 조일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킴으로써 저들의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범죄적흉계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까놓고 말해서 일본은 조일관계를 악화시키는것이 저들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그 방향에서 조일사이의 현안문제들을 다루어나가고있다.

랍치문제로 말한다면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이미 명백해진 문제이다.

우리 공화국은 지금껏 아량과 선의를 가지고 조일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노력은 다하였다.

랍치문제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우리가 일본에 대고 따지고 결산할것이 많다.

일본에 묻건대 도대체 일본이라는 나라가 랍치문제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과거 일제는 우리 나라에 대한 악독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수백만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고역장과 전쟁터에 끌고가 혹사시키고 학살하는 대인권유린범죄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해 아직까지도 잘못했다는 말한마디 하지 않고있다.새세기에 들어와서도 일본은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반공화국모략단체들을 공화국국경지역에 들이밀어 회유와 기만 등 갖은 비렬한 방법으로 우리 공화국공민들을 일본으로 유괴, 강제랍치하여갔으며 이것으로 하여 세상에 음모와 모략의 능수로 악명을 떨쳤다.

일본은 그 누구의 랍치에 대해 론하기전에 과거 일제에 의한 조선인강제련행범죄와 최근년간 우리 공화국공민들에 대한 유괴, 랍치행위에 대해 성근하게 인정, 반성하고 처리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랍치문제를 걸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력》을 떠드는것자체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어처구니없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일본이 《제재》와 《압력》따위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것은 닭알로 바위를 깨겠다는것만치 어리석고 부질없는 짓이다.

우리 인민은 지금까지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기고 악랄한 제재속에서 살아왔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국제반동세력의 제재와 압력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세상에 보란듯이 자기식대로 강성대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일본이 제재를 6개월이 아니라 수십년을 연장한다고 해도 우리는 조금도 놀라지 않으며 배심든든하다.

일본반동들이 저들의 제재놀음이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무용지물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제재놀음을 계속 벌려놓고있는 리면에는 또한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인권유린행위를 정당화하려는데도 그 속심이 있다.

일본은 60년이 지나도록 과거청산을 회피해오고있다. 세계에는 전쟁범죄를 저지른 나라들이 많지만 일본처럼 세기를 이어 과거범죄를 묵여두면서 과거청산에서 발뺌하려고 너절하게 오그랑수를 쓰는 나라는 없다. 일본은 과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고 살륙과 략탈을 감행한 전범국이다. 특히 일본군《위안부》범죄는 일본의 어지러운 과거사에서 특기할 자리를 차지하는 특대형반인륜범죄이다.

일본은 랍치문제를 전면에 내걸고 과거청산을 회피하면서 총련을 터무니없이 걸고들며 국가권력까지 발동하여 총련탄압, 말살행위를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총련은 우리 공화국의 대표부적역할을 하는 존엄높은 합법적인 해외교포조직이며 재일동포들은 공화국의 당당한 해외공민들이다.

그런데도 일본반동들은 무장경찰을 동원하여 총련단체들과 시설들, 재일동포들에 대한 강제수색과 폭행, 체포소동을 벌리고 《만경봉-92》호 입항금지조치로 재일동포들의 조국방문길을 가로막고있다.

일본은 총련의 의로운 활동과 재일동포들의 생존권을 비롯한 모든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국제법적인 의무를 지고있다.

더우기 재일동포들로 말하면 지난날 일제에게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생활상편의와 인권을 도모해주지는 못할 망정 그들을 박해, 멸시하고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으니 이보다 더 비인도주의적이고 비인간적인 처사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제재를 대조선압력수단으로 삼고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고있는 일본당국의 비렬하고 너절한 책동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으며 일본반동들과 반드시 결판을 보고야말 대일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다.

일본이 대조선제재연장놀음으로 그 누구에게 압력을 가하고 놀래워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것은 《정치난쟁이》들의 어리석고 잔망스러운 기도에 불과하다.

일본반동들은 조일관계의 기본은 과거청산이라는것을 똑바로 명심하고 과거범죄에 대한 성근한 반성과 응당한 배상을 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는것이 일본이 국제사회앞에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길이며 여기에 일본의 앞길이 있다.

지금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일본이 지금처럼 꼴사납게 놀다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밀려나게 될것이라고 평하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일본반동들은 《제재》와 《압력》으로 차례질것은 자멸밖에 없다는것을 똑바로 명심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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