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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옛 지도들을 통하여 본 조선의 섬-독도(2)》
(평양 10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2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박사, 부교수 김은택의 글 《옛 지도들을 통하여 본 조선의 섬-독도(2)》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시기 일본이 독도를 제것으로 만들려고 철면피하게 력사를 외곡하고 거짓을 날조하는 등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지만 그 무엇으로써도 저들의 독도지배책동을 정당화할수 없다.

독도가 일본령토가 아니라 명실공히 우리 나라의 고유한 령토라는것은 일본인들이 제작한 옛 지도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일본사람들의 옛 《독도관》에 대하여 일본의 권위있는 출판물이라고 하는 《대일본백과사전》(11권, 530페지, 1960년 5월 20일판)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여있다.

《조선에서는 15세기(1481년)의 <동국여지승람>에서부터 우산도(독도)가 무릉도(울릉도)와 함께 강원도 울진현에 소속된 령토로서 인식되여왔다. 일본에서도 에도시기(1603~1867년)에 어업가 등에 의하여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였지만 자국령토라고는 생각지 않고있었다.》

16세기부터 20세기초에 이르기까지 지어 일제가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한 후에 일본인들이 만든 지도들에도 그들의 이러한 령토인식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최근 남조선의 령남대학교와 독도박물관, 프랑스국립박물관에 소장되여있는 일본인들이 만든 옛 지도 수십점이 소개된것을 보면 주로 18세기 중엽이후의것들인데 그 대부분이 과거 일본이 우리 나라와 동아시아를 침략하고 략탈하는데 사용한 군사지도들로서 령토표기에서는 비교적 《정확성》과 《객관성》을 기했다고 할수 있는것들이다. 그런데 그들도 일본지도자체는 물론 조선지도, 동아시아지도를 제작하면서 독도를 례외없이 조선의 령토로 표기함으로써 그 령유권을 명백히 하였다.

일본인들이 제작한 옛 조선지도들로서는 《팔도총도》(1592년), 《조선팔도전도》(《삼한세표》-1747년), 《조선팔도지도》(《삼국통람도설》-1785년), 《증보개정조선국전도》(1873년), 《조선국세견전도》(1873년), 《오기팔도조선국세견전도》(1874년), 《개정신찬조선전도》(1875년), 《동각조선국전도》(《아시아동부여지도》-1875년), 《조선동해안도》(1876년), 《조선전도》(1882년), 《조선국세도》(1882년), 《조선여지도》(1884년), 《조선국전도》(1886년) 등을 들수 있다.

특히 《팔도총도》는 임진조국전쟁(1592~1598년) 당시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구끼 요시다까 등 여러 일본사람들이 제작하고 1872년에 일본에서 다시 재판하였는데 이것은 우리 나라의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팔도총도》(1530년)그대로이다. 이 지도에서는 독도를 울릉도옆에 《우산도》라고 표기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사람들이 이 시기에 우산도(독도)를 알게 되면서부터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인정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일본인들이 만든 일본지도들로서는 《일본여지로정전도》(1776년), 《상밀대일본신지도》(1895년) 등이 있고 동아시아지도들로서는 《조선경도일본오사까시고꾸해변항로지도》(1748년), 《삼국통람여지로정전도》(1785년), 《삼국접양지도》(1785년), 《청국여지전도》(1880년) 등이 있다.

이 지도들에서는 독도가 우산도 또는 송도(마쯔시마)로 표기되고 울릉도(또는 죽도)와 함께 조선동해의 한복판에 우리 나라의 섬으로 명기되였다. 일본의 이름있는 지리학자인 하야시 시헤이가 1785년에 만든 동아시아지도 《삼국접양지도》는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현재 프랑스국립박물관에 소장(그 사본은 인민대학습당에도 있음)되여있는 이 지도에는 조선동해의 한가운데 큰 섬 하나와 작은 섬 하나가 그려져있는데 그 두 섬에 일본글자로 《조선의 소유》라고 씌여져있다. 섬들의 색갈도 조선의 소속이라는 의미에서 조선반도와 같이 황색으로 채색되였고 일본령토는 록색으로 구별하였다.

당시 일본 해군성 수로국은 1876년에 영국, 로씨야선박들이 조사한 자료를 편집하여 지도 《조선동해안도》를 편찬하였는데 울릉도, 독도를 조선동해안에 포함시켜 조선령토로 표시하였을뿐아니라 로씨야군함이 그린 세점의 독도그림(각이한 거리에서의 독도그림)을 《일본서북해안도》에는 넣지 않고 공간을 넓혀 《조선동해안도》에 넣어 독도가 조선령토임을 명백히 하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조선에 대한 침략책동을 본격화하던 1894년에 만든 《조선전도》, 《조선여지도》들에도 독도가 조선의 령토로 표기되여있으며 지어 청일전쟁직후인 1895년에 새로 팽창된 《령토》를 반영하여 만든 《상밀대일본신지도》라는데도 독도가 일본의 섬으로 표기되여있지 않다.

더우기 주목되는것은 일제가 우리 나라를 무력으로 강점하면서 《시마네현고시 40호》(1905년)를 극비밀리에 날조한 직후인 1908년에 이또 세이죠가 만든 《대일본분현지도》의 《조선전도》에도 독도를 죽도라는 이름으로 울릉도(송도-1890년대부터 오인하여 이렇게 불렀음)와 함께 조선의 령토로 표기되였으며 같은 지도책의 《시마네현도》에는 일본의 오끼섬을 이 현의 북부한계로 하고있는것이다. 특히 1933년에 《조선총독부》도 일본의 서북한계를 오끼섬으로 표기한 《해동제국총도》(15세기에 신숙주가 그린 지도책)를 승인하고 재출판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은 일제의 조선식민지통치시기에도 일본인들이 독도를 조선반도의 한부분으로 인정하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이와 같이 일본인들이 제작한 옛 지도들에도 독도가 례외없이 일본의 령토가 아니라 조선의 섬으로 표기되였으며 우리 나라와 중국 등 동아시아지도들은 물론 이른바 《시마네현고시 40호》가 날조된 이후의 일본지도들에도 독도는 변함없이 조선의 령토로 되여있다. 그것은 일본인들에게 독도의 령유권이 우리 나라에 있다는 인식이 굳어져있었기때문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1945년 패전후 《련합군사령부》의 통치하에서 벗어난 1950년대에 와서부터 미제의 비호밑에 되살아나면서 조선에 대한 재침책동의 일환으로 독도문제를 거들며 일본지도에 독도를 파렴치하게 저들의 땅으로 표기하기 시작하였던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지리적으로나 력사적으로나 법률적으로 전혀 타당치 않으며 리치에도 맞지 않는 지도날조, 력사외곡수법으로 우리 나라의 불가분리의 령토인 독도를 《일본땅》으로 기정사실화하여 강탈, 지배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지만 그것은 부질없는짓이며 어리석은 망상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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