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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의 절경
(평양 10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가을이 한창인 요즘 조선의 명산 칠보산은 그야말로 이채로운 절경을 펼치고있다.

산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타는데다 열매까지 무르익은 칠보산의 가을경치를 보고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못해하고있다.

칠보산은 산과 바다의 뛰여난 풍치로 하여 예로부터 함북금강으로 알려졌으며 산이름도 진귀한 일곱가지의 보물에 비기여 칠보산이라고 지어졌다.

선조들은 철따라 아름답게 단장되는 칠보산의 경치를 두고 봄이면 백화만발한 《꽃동산》, 여름에는 록음이 우거진 《록음산》,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피는 《홍아산》, 겨울에는 흰눈으로 은빛단장한 《설백산》이라고 불렀다.

칠보산은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산발들과 좁고 깊은 계곡들, 기묘한 봉우리들과 기암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맑은 물, 장쾌한 폭포와 담소, 바다가의 해안절벽과 기묘한 섬바위들, 사철 샘솟는 온천들로 하여 풍치가 매우 아름답다.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바다의 경치 그리고 계절에 따라 자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보이는 명승지 칠보산은 조선의 자랑이다.

하기에 칠보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혹되여 창작된 대형조선화 《칠보산의 가을》이 세계적인 명화로 태여날수 있었다.

최근년간 칠보산에는 어군대를 비롯한 여러곳에 정각들이 건설되고 탐승길과 각종 편의봉사시설들도 특색있게 꾸려져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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