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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옛 지도들을 통하여 본 조선의 섬-독도(1)》
(평양 10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후보원사, 교수, 박사 김동인이 기고한 글《옛 지도들을 통하여 본 조선의 섬-독도(1)》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 나라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를 기어이 강탈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날로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최근년간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국토지리원의 주관아래 축척 2만 5,000분의 1의 정밀한 독도지도를 제작배포하면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있다. 그런가 하면 그 무슨 《신학습지도요령해설서》라는데 독도를 《일본의 고유령토》로 뻐젓이 명기하고 소학교, 중학교교과서들에 《독도령유권》에 대해 서술함으로써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독도강탈의식, 조선재침사상을 주입시키려 하고있다. 일본당국자들까지 줄줄이 기자회견마당에 얼굴을 들이밀고 독도가 《일본령토》라고 뇌까리고있다. 일본당국은 얼마전에 발표한 《2008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일본령토》라고 주장하였다.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 독도강탈책동은 우리 나라의 자주권과 령토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행위로서 그들이 조선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발광하고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일본반동들이 《독도령유권》을 고집하면서 그 지배책동을 더욱 로골화하고있는 실정에서 옛 지도들을 통해 그 부당성과 강도성을 까밝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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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토주권을 가장 진실하게 객관적으로 확인할수 있는것은 나라별로 그려진 지도이다. 우리 나라의 거의 모든 옛 지도들은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흔히 전해지는 지리적탐험이나 해상무역, 종교전파를 위하여 만든 지도들과는 제작경위와 방법, 기재내용에서 구별되는 국가지도(관찬지도)들이다. 오늘까지 전해져오는 우리 나라의 옛 지도들은 지난날 중앙집권적봉건국가의 최고통치자인 왕의 명령에 의하여 비변사(외교, 국방관계 최고합의기관)나 호조(봉건국가의 호구, 공물과 조세, 부역 등을 맡아보는 중앙관청)에서 유일한 요강에 따라 매개 지방별로 행정단위 전권자들이 만들어서 바친 지도와 통계자료들을 종합분석하여 편찬한 다음 엄격한 교열과 제작원칙에 준하여 만든 국가편찬지도들이다. 형식에서도 지리지와 지도가 결합된것이 적지 않다.그러므로 우리 나라 옛 지도들에는 봉건국가의 정치경제적지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통치기구의 지배령역과 조세의 수입과 수송 및 보관, 병역제도와 나라의 방위를 위한 여러가지 군사시설과 인적, 물적자원, 통신체계가 표기되여있다. 뿐만아니라 지도의 여백이나 뒤면에는 왕조별국가령역과 발상지 및 지역별연혁, 군, 현, 읍 등의 령역변화와 그 경위, 명승지, 사당, 풍습, 남녀별인구, 경작지별면적, 함선들의 종류별척수, 봉수(외적의 침습을 알리는 봉화대), 진보(지방군주둔지), 역참(역마대기소)을 비롯한 력사 및 인문지리자료들을 상세히 기록해놓았다.

이처럼 우리 나라에서 만든 옛 지도들은 령토주권과 국가의 실효적인 령토관리에 대한 힘있는 직관고증문서로 된다.

여기에는 독도가 명백히 조선의 령토로 표기되여있다. 우리 나라가 일찌기 독도를 발견한 후의 지도들에 독도령유권이 표기되지 않은 옛 지도는 없다. 우리 선조들은 물론 옛 일본인들이나 유럽인들도 조선지도와 동아시아지도를 그릴 때 언제나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표기함으로써 그 령유권을 명백히 하여왔다. 최근에 발굴되고 소개되고있는 옛 지도들은 력사의 증견물로서 일본반동들의 《독도령유권》주장의 강도성과 부당성을 직관적으로 낱낱이 까밝혀주고있다.

우선 우리 선조들이 만든 옛 지도들을 보면 독도가 조선의 섬이라는것이 뚜렷하다.

우리 선조들이 만든 옛 지도들가운데서 독도를 반영하고있는 지도들로서는 우리 나라 령토만을 그린 조선전도와 지방지역도인 강원도지도,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을 함께 그린 동아시아지도 등 무려 100점이상이나 된다. 그중 조선전도들로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에 소장되여있는 《팔도총도》(《신증동국여지승람》의 《동람도》-1530년), 《팔도총도》(《천하도》-리조전반기), 《동국팔도대총도》(《천하도》-리조전반기), 《조선국》(《천하지도》-리조후반기), 《조선국전도》(《동국지도》-리조후반기), 《총도》(《천하만국대총도》-리조후반기), 《조선총도》(《조선고지도사진첩》-리조후반기), 《해좌전도》(1822년), 《대한여지도》(19세기말~20세기초), 《대한전도》(《대한지지》-1901년) 등이고 인민대학습당 민족고전서고에 소장되여있는 《해동전도》(리조후반기), 《조선팔역도》(16세기 전반기), 제목이 없는 조선전도(《동국여지도》-리조후반기), 《조선총도》(《천하지도》-리조후반기), 《해동전도》(《부앙도》-리조후반기) 등이다.

최근 남조선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국립춘천박물관에는 《팔도총국도》(《천하도첩》-17세기), 《조선팔도지도》(《천하도첩》-17세기) 등이, 령남대학교박물관에는 《여도》(18세기 전반기), 《조선총도》(《천하지도》-18세기 전반기), 《팔도전도》(《팔도지도》-18세기) 등이 전시되여있다.

이 지도들에는 독도가 우산도, 방산도, 자산도, 천산도, 정산도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표기되여있다.

여기에는 바다의 작은 섬들도 중요한것은 표기되여있다. 물론 독도도 여기서 례외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위치와 크기는 강원도의 양양, 고성, 강릉, 통천, 삼척, 울진앞바다들에 조금씩 달리 표시되여있는데 이것은 당시 세계일반의 지리에 대한 관측기술과 지도제작수준이 높지 못한것과 관련된다. 우리 나라의 지방지도인 《강원도》지도들에 독도가 울릉도와 함께 빠짐없이 표기되여있는것은 이 섬들이 예로부터 강원도에 소속되여있었고 그곳 주민들이 이 섬에 많이 왕래하였음을 말해준다.

한편 우리 선조들이 제작한 동아시아지도나 일본지도들에도 독도가 모두 우리 나라의 땅으로 명백히 표기되여있다. 대표적으로 비단천에 채색까지 하여 정성껏 제작한 대형지도 《조선본동아시아지도》(17세기초)를 들수 있는데 여기에는 조선이 중국이나 일본령토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있다. 이 대형지도에 조선반도의 많은 섬들중 대표적인 10여개 섬들이 표기되여있는데 독도는 《정산도》라는 이름으로 울릉도와 나란히 강원도앞바다가까이에 그려져있다.

또한 리조시기 우리 선조들이 남긴 일본지도들에는 일본의 서북한계가 모두 오끼섬으로 되여있고 독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된것은 하나도 없다. 15세기 리조봉건국가의 관료인 신숙주가 사신으로 일본에 갔다와서 그린 《해동제국총도》에는 혼슈와 시고꾸, 규슈, 혹가이도를 비롯한 주요섬들을 표기하면서 일본의 오끼섬을 서북한계로 표시하였다.

우리 선조들이 만든 리조시기의 옛 지도들에 반영된 독도에 대한 종합분석자료들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몇가지 결론을 내릴수 있다.

첫째로, 독도가 무주지가 아니라 우리 나라의 고유한 령토이며 리조시기 어느 한때도 그에 대한 령유권이나 국가적관리를 포기한적이 없었다는것이다.

이것은 반대로 이 시기까지도 일본이 독도의 존재자체를 모르고있었다는것을 말해준다.

둘째로, 리조시기 울릉도와 독도는 불가분리의 관계를 가진 본섬과 부속섬이며 조선의 봉건관료들, 력사 및 지도학자들과 인민들이 독도에 대한 명백한 령토인식을 가지고 이 섬을 관리해왔다는것이다.

셋째로, 우리 나라에서는 리조시기에도 어느 한번 독도를 옛 지도에 일본의 섬으로 표기한적이 없다는것이다.

보는바와 같이 우리 선조들이 그린 옛 지도들은 독도가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령토이라는것을 명명백백하게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일본이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것은 파렴치한 력사외곡행위이며 날강도적인 령토강탈책동의 한 고리로서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고 용납될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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