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에서 민속무용 《농악무》는 관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악무는 오래전부터 농악소리에 맞추어 추던 조선의 민간무용이다.
이미 원시, 고대시기에 로동생활, 일상생활과 결부된 가무놀이에서 발생하였던 이 춤은 중세, 근대에 이르는 력사적기간 다종다양한 형식을 갖춘 대중적인 민간예술로 발전하게 되였다.
농악대에서는 춤추는 사람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 등 농악기들을 치는 잡이들과 각이한 인물로 분장한 탈춤군인 잡색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면서 흥을 돋구었다.
농악무의 옷차림은 활달하고 기백있는 률동적움직임에 어울리게 화려하게 갖추었다.
농악무는 남성들의 춤이며 놀이였던것만큼 춤동작이 호탕하였다.
상모돌리기는 조선의 농악무에만 있는 독특한것으로서 전립꼭지에 달아맨 꿩털이나 길게 오려붙인 흰 종이오리를 바람개비처럼 돌리는 재주이다.
열두발이나 되는 긴 상모로 여러가지 모양을 그리며 돌 때에는 이 민속예술의 짙은 민족적색채와 장쾌함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 황홀경을 이룬다.
오늘도 평양에서는 큰 규모의 전국농업근로자농악무경연이 인민들의 관심속에서 년례적으로 진행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