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6자회담분위기를 흐려놓고있는 일본의 행위가 국제사회의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일본은 《랍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것을 리유로 대조선제재를 연장하였으며 6자회담에서 합의된 에네르기지원을 할수 없다고 하고있다.
《랍치문제》는 지금까지 조일사이에 론의되여온 두 나라사이의 문제이므로 그 어떤 다른 나라가 끼여들것이 아니며 6자회담에서 론의될것은 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이 문제를 6자회담과 련결시키면서 《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르는 제반 의무리행을 반대하고있는것은 리성을 잃은 자들의 추태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미국은 조선에 대한 《테로지원국》지정해제를 발표하였다.이를 두고 일본은 매우 못마땅해하면서 조선반도의 핵문제해결에 어떻게하나 훼방을 놓으려하고있다.
일본이 물고늘어지고있는 《랍치문제》와 관련하여 사리를 밝힌다면우리는 지금껏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다.
최근에는 8월에 있은 심양회담을 통하여 조일사이에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실시해나간다는 합의를 이룩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랍치문제》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실시한다는것과 그 형식과 방법, 시일 등에 관한 문제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
일본이 떠드는 《랍치문제》가 그들이 청산하지 않은 840만여명의 조선인강제련행, 100여만명의 학살, 20만명에 대한 일본군《위안부》강요 등 과거 일제의 반인륜적범죄와는 대비도 안되는것이라는것을 놓고볼 때 우리의 조치가 얼마나 아량있고 대국적인 용단인가 하는데 대해서는 세계가 공인하고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의 성의에 체계적인 배신행위로 대답하였으며 문제해결을 방해하는 일만 골라가면서 하고있다.
일본이 우리와 《랍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다.
있다면 시종일관 약속을 뒤집어엎은것뿐이다. 돌려보내겠다고 하던 사람들은 붙잡아두고 부분적으로나마 해제하겠다고 하던 제재는 도수를 올리면서 연장하였으며 재일조선인들의 인권은 보호하기는커녕 더욱 악랄하게 탄압하였다. 우리가 아량을 베풀수록 일본에서는 반공화국적대시감정과 조선인배타주의가 고조되고 우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였다.
심양회담후에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은 여러가지 합의사항중 《랍치문제》와 관련된 합의사항만을 부각시키고 기타는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는 방향에서 무시하거나 약화시켜 전달함으로써 회담이 마치 《랍치문제》만을 다룬듯이 세계여론을 오도하였으며 두 나라사이의 관계개선분위기조성을 위한 실제적조치를 취해야 할 저들의 의무를 교묘하게 회피하였다.
조일사이에 《랍치문제》가 론의되고 다루어져온 과정을 통하여 우리는 일본에서 그것이 정치세력들의 정권유지나 탈취와 같은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알게 되였다.
더우기 일본에서 새로 올라앉은 아소정권은 후꾸다시기 조일사이에 이룩된 합의를 존중하는듯이 연극만 놀뿐 아베시기의 극악한 대조선정책을 되풀이하고있다.
일본이 《랍치문제》를 6자회담과 련관시키면서 《행동 대 행동》원칙의 준수를 거부해나서고있는것은 회담을 파탄시키고 저들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악랄한 인권유린행위를 정당화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랍치문제》의 해결은 방해하면서 그것이 해결되기전에는 비핵화과정도 전진하지 말아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궤변을 들고나오는 일본이 회담에 끼여드는 경우 복잡성만 조성될것은 불보듯 뻔하다.
일본이 6자회담에서 이룩된 합의에 도전해나서는 조건에서 그들이 참가하는 6자회담이 필요하겠는가에 대해 우리는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저들의 비렬한 행위가 초래하게 될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비핵화를 《랍치문제》의 인질로 삼으려는 어리석은 기도를 버리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