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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으로 빛나는 고결한 한생
(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열렬한 애국자이신 리보익녀사의 서거일(1959.10.18)을 맞는 조선인민은 애국으로 빛나는 녀사의 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만경대혁명일가분들에 대한 리보익녀사의 애정은 그분들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참된 혁명가로 성장하도록 한 뜨거운 손길이였다.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서거하신 후 녀사께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 증손아, 이제는 아버지가 메고있던 짐을 네가 메야겠구나, 너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어이 나라를 찾아야 한다, 나나 어머니에게 효도를 못해도 좋으니 조선을 독립하는 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라고 말씀하시였다.

주석께서는 녀사의 그 말씀에서 큰 충동을 받으시였고 커다란 힘을 얻으시였다.

그 어떤 강권이나 불의앞에서 휘여들지 않는것이 녀사의 성미였고 기개였다.

녀사께서는 일제가 창씨개명을 강요할 때에도 절대로 응하지 않으시고 견결한 애국심으로 악독한 식민지통치에 완강히 대항하시였다.

또한 일제가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에 《토벌》력량을 총집중하고 그 무슨《귀순공작》을 운운하며 흉악한 목적을 이루어보려고 발악할 때에도 녀사께서는 위대한 혁명가의 어머님, 할머님으로서의 지조를 끝까지 지키시였다.

녀사께서는 너희들이 억지로 날 데리고가겠거든 가자, 그렇다고 너희들을 도와줄줄 아느냐, 그대신 나는 나대로 이 기회에 손자가 싸우고있는 백두산과 만주의 산천이나 실컷 돌아보겠으니 어디 누가 이기나 보자고 하시였다.

적들이 총으로 몸을 찌르며 손자를 찾으라고 강요할 때마다 녀사께서는 네놈들이 나를 죽이고 무사할줄 아느냐, 우리 손자의 총알을 받고싶거든 어디 네놈들 하고싶은대로 해보라고 맞받아 위협하군 하시였다.

리보익녀사를 《귀순공작》에 동원시켰던 적들은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채 녀사를 돌려보내지 않을수 없었다.

녀사께서는 직업적인 혁명가도 아니시였고 학교를 다니신적도 없으며 조직적인 혁명교양을 받으신 일도 없으시였지만 적들과 이렇듯 당당하게 대결하시였고 매사에 대바르게 처신하시였다.

이에 대하여 김일성주석께서는 회고록에 만경대집안가풍이 그리고 혁명이 할머니를 그런 녀걸로 만들어준것 같다고 쓰시였다.

리보익녀사께서는 해방후에도 한 나라 국가수반의 조모이시였지만 일생을 소박하고 청렴하게 사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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