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죠지 워싱톤>호는 유람선이 아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6일 미국의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가 부산앞바다에 나타났다. 미국이 내세운 명분은 남조선괴뢰들이 부산에서 벌리는 이른바 《해군관함식》에 참가한다는것이였다. 그러나 그것은 저들의 북침전쟁흉계를 가리우려는 교활한 오그랑수에 불과하다.
《죠지 워싱톤》호는 관광객들을 태우는 유람선이 아니라 자그만치 9만 7,000t의 전쟁장비들을 적재하는 초대형핵항공모함이다. 항시적으로 싣고다니는 전투기와 전투폭격기만 해도 근 100대에 달한다.
미국은 이처럼 방대한 공격무력을 실은 초대형핵항공모함을 부산앞바다에 들이밀어 그러지 않아도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더 격화시키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자극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조선반도는 세계적으로 첨예한 열점지역들중의 하나이다. 조선정전협정이 체결된지 반세기가 넘었으나 우리 공화국과 미국은 여전히 교전상태에 있다. 미국은 정전협정에 배치되게 남조선과 그 주변에 침략무력을 집결시켜놓고 대규모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집어삼킬 기회만 엿보고있다. 《대화》와 《평화》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면서 그 막뒤에서 북침을 위한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조선반도에 핵무기를 끌어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미국은 1958년 1월 핵무기반입을 정식발표하고 원자포와 핵미싸일 《오네스트죤》을 비롯한 핵무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였으며 1970년대에는 신형핵무기들을 대량적으로 배비하였다. 1980년대에 이르러 핵폭탄, 핵포탄, 미싸일핵탄두, 중성자폭탄과 포탄, 핵지뢰와 핵배낭 등 남조선에 배비된 미국의 핵무기는 1,000여개에 달하였다. 이것은 핵무기배비밀도에서 1990년 나토지역의 4배, 그 폭발력에서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1,000배이상에 달하는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핵기지화책동으로 남조선은 100㎢당 1개이상의 핵무기가 전개된 그야말로 핵집중도에서 세계 제1위의 핵기지로 전변되였다. 미국의 이러한 전쟁과 핵무기반입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서는 새 전쟁, 핵전쟁의 검은 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 그 어떤 우발적인 사건에 의해서도 무력충돌이 일어날수 있고 전면전쟁에로 전환될수 있는것이 조선반도의 현실이다.
바로 이러한 조선반도수역에 미국이 초대형핵항공모함을 들이민것이 바다경치를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것은 명백하다.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침공할 때마다 핵항공모함을 출동시켰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라크전쟁이나 발칸전쟁때에도 주요역할을 한것은 핵항공모함들이였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미국이 《죠지 워싱톤》호를 부산앞바다에 진출시킨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들에 대한 로골적인 무력공갈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여기에 문제의 엄중성이 있다.
미국이 핵항공모함을 남조선에 들이민것을 어떻게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한것으로 볼수 있겠는가.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의 침략적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기회를 노리다가 여차하면 불을 지를 잡도리를 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자위적국방력을 계속 강화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인민은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앞으로도 나라의 자위적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이다.
미국은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어째보려는 망상을 버리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