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침략과 전쟁을 합법화한 범죄적<조약>》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제가 남조선의 《안보》를 구실로 리승만괴뢰도당과 공모하여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을 조작해낸 때로부터 55년이 된다.
이 《조약》은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강점과 북침전쟁도발책동, 강도적전횡과 온갖 만행을 합법화, 합리화하고 남조선인민들에게 굴종과 치욕, 수난을 강요하는 침략적이고 강도적이며 불평등한 군사《조약》이다. 미제는 이《조약》을 통해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배치되게 남조선을 무기한 강점하며 저들의 필요에 따라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할수 있는 《법률적기초》를 마련해놓았다.바로 여기에 이 《조약》의 침략적성격이 있고 위험성이 있다.
미국의 피비린내나는 남조선강점력사는 이 《조약》의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성격을 낱낱이 드러내보여준다. 미국은 지난 수십년동안 이 《조약》에 기초하여 남조선의 군사분야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외교의 각 방면에 대한 지배와 간섭을 합법화하고 남조선의 실제적통치자로 행세하면서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이 막심한 불행과 고통, 재난을 들씌웠다. 미제가 광란적인 무력증강책동과 각종 북침핵전쟁연습으로 나라의 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키고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위업에 도전해온것도, 광주대학살만행, 윤금이살해사건과 같은 치떨리는 범죄적만행으로 온 남조선땅을 인민들의 피로 물들여온것도, 남조선의 청장년들을 해외침략전쟁터에 대포밥으로 내몰아 피를 흘리게 한것도 다 이 《조약》에 근거한 범죄행위였다. 자기의 지배적야욕을 채우기 위해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고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며 그들을 전쟁의 참화속에 빠뜨리는것도 식은죽먹기로 여기는 미제야말로 날강도이며 파렴치한 침략자이다.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은 국제법적견지에서 보나 우리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비추어보나 존재할 아무런 명분도 없는 불법비법의 침략문서이다.따라서 그것은 벌써 오래전에 철페되였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랭전이 종식되고 6.15통일시대가 펼쳐진 오늘에 와서도 이 《조약》을 걸고 남조선강점정책과 반공화국대결전쟁책동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다. 미국은 《현지적응》과 《전략적유연성》실현을 떠들면서 남조선과 그 주변에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리명박호전집단과 함께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벌려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또한 미, 일, 남조선《3각군사동맹》에 발동을 걸기 위한 위험한 책동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것은 군사적힘에 의한 대조선압살기도를 기어이 실천에 옮기기 위한것으로서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며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범죄행위이다. 사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족은 물론 온 세계의 커다란 우려와 불안을 자아내고있다. 현실은 미국이 운운하는 《평화》니, 《대화》니 하는것이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으며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그들의 침략적본심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우리는 핵문제의 평화적해결과 6자회담의 전도를 어둡게 하면서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를 날이 갈수록 험악한 사태에로 몰아가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리명박일당의 무모한 책동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것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반미자주를 웨치며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의 철수를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시대의 흐름과 우리 민족의 의지를 똑똑히 보고 《호상방위조약》을 지체없이 철페하며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는데로 나와야 한다. 미국이 랭전시대의 유물인 《호상방위조약》을 계속 붙들고 시대착오적인 남조선강점정책을 계속 강행하려고 한다면 내외여론의 보다 강력한 항의규탄을 받게 될것이며 파멸의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