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의 연기를 보시고도
(평양 9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주체45(1956)년 9월 어느날 창성군을 현지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주석께서는 문득 한곳을 가리키시며 일군들에게 저것이 웬 연기인가고 물으시였다.
뜻밖의 물으심에 일군들이 그곳을 살펴보니 적막강산인듯 싶은 멀리 산골짜기에서 한줄기의 연기가 가물가물 피여오르고있었다.
일군들은 혹시 산불이 아닌가고 생각하며 누구나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다.
주석께서는 산불이 아닌것 같다고, 사람이 살고있는것 같다고 하시며 한 일군에게 그곳에 가보고 오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떤 사람들이 살고있으며 생활형편은 어떤가 하는것을 구체적으로 알아오라고 말씀하시였다.
그곳에 갔다온 일군은 주석께 거기에 3세대의 농민들이 살고있다는것과 그들이 읍소재지에 나가지 않고 그곳에 남아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땅을 가꾸겠다고 하였다는것을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주석께서는 정말 좋은 인민들이라고 하시면서 자기 하나의 가정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그들의 마음이 귀중하다고, 그곳의 땅이라야 메마른 비탈밭이겠는데 조국의 땅이기때문에 그들이 귀중히 여기는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주석께서는 일군에게 이불감과 옷감을 마련해주겠으니 래일 다시 그 농민들의 집에 가서 전해주고 오라고 하시였다.
한줄기의 연기를 보시고도 인민들을 생각하시고 친부모의 심정으로 위하시는 주석의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이의 뜻대로 하루빨리 산골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헌신분투할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