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서는 지금 고려시기(918~1392)의 유물전시회가 진행되고있다.
여기에는 최근에 고려 왕궁터-만월대 서부건축군을 발굴하는 과정에 나온 고려자기와 기와벽돌을 비롯한 80여점의 유물들과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서 수집한 고려시기의 유물들가운데서 1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였다.
만월대 서부건축군 발굴과정에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특이한 형태의 청자와 고려시기 궁전건축술의 웅장함의 일단을 보여주는 치미(장식용기와의 한가지) 그리고 각종 건축부재들을 비롯한 수만점에 달하는 유물들이 나왔다.
고려청자들가운데는 산천의 아름다움을 형상한 무늬의 청자들과 함께 생활세태를 반영한 청자들도 있다.
넓다란 안벽중심에 모란꽃송이무늬를 듬성듬성 배치한 청자모란꽃돋을무늬대접과 여러가지 수법으로 무늬를 장식한 바리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섬세함에 감탄을 금할수 없게 한다.
고려자기의 특징을 잘 갖추고있는 고려매병 또한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는데 그것의 높이는 30.3㎝, 밑굽직경은 10.8㎝이다.
고려시기 사람들의 다양한 식생활을 보여주는 각이한 접시들중에는 비색바탕에 련꽃무늬를 전면에 꽉 차게 새겨넣은 특이하게 생긴 자기도 있다.
전시회장에는 이밖에 동심원무늬기와막새, 룡장식부재를 비롯한 여러가지 형태의 장식부재들과 함께 청자련꽃버들무늬박이매병, 청자봉황새김무늬바리, 청자련꽃새김무늬대접 그리고 높이가 68㎝인 청동관음보살립상도 전시되여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