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은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져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해외무기수출정책을 보다 확대강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미국방성은 이미 현 회계년도에 340억US$분의 각종 군사장비를 다른 나라들에 팔아먹었다. 2005년에 미국의 해외무기수출액이 120억US$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몇년사이에 미국의 해외무기수출액이 대폭 늘어났음을 잘 알수있다.
미국회 조사국이 밝힌 통계자료에 의하더라도 세계적인 범위에서 거래되고있는 무기의 수출량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률은 2000년에는 40%, 2006년에는 52%로 증가하였다.
이것은 다른 나라와 지역들에 대한 무기공급에서 미국을 따를 나라가 없다는것을 말해준다.
문제는 미국의 무기수출목적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은 해외무기수출이 《동맹국》들과의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반테로전》을 굳건히 하며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주장하고있다. 말하자면 해외에 판매되는 저들의 무기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데 사용되고있다는것이다.
그야말로 닭잡아먹고 오리발내민다는 격언 그대로이다.
미국이 저들의 무기수출정책이 그 무슨 《안보협력관계강화》와 《공동군사작전수행능력향상》에 보탬이 된다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해대고있는것은 저들의 검은 속심을 가리우기 위한 완전한 궤변이다.
미국의 해외무기수출정책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군사적균형을 파괴하여 무장충돌을 일으키며 군비경쟁을 야기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고있다.
실례로 중동지역을 놓고보자.
미국은 오래전부터 이른바 《동맹국의 안전보장》이라는 미명하에 이스라엘에 대한 일방적인 무기수출정책을 실시하여왔으며 이스라엘의 군사력을 상당한 수준에 올려세웠다. 미국제무기들로 무장하고 상당한 군사적실력을 갖춘덕에 이스라엘은 여러차례의 중동전쟁을 치를수 있게 되였으며 다른 나라들에 군사적압력을 가하는 위협적인 존재로 등장할수 있게 되였다.
이스라엘을 한켠으로 하고 아랍나라들을 한켠으로 하는 군사력대치상태에서의 심한 불균형은 아랍나라들로 하여금 자체의 무장력제고필요성을 느끼게 하였으며 이것은 중동지역이 하나의 거대한 무기시장으로 되게 하였다.
지금 중동지역에서는 군비경쟁바람이 불어 수많은 나라들이 원유판매로 축적한 자금의 적지 않은 몫을 무기구입에 쏟아붓고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이 바라던바이다.
미국은 세계의 주요분쟁지역들에 저들의 무기를 대량판매함으로써 지역의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무기의 수요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다음 군비경쟁을 조장시키는 방법으로 해마다 막대한 폭리를 보고있다.
최근에 미국이 중동지역 나라들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와 거액의 무기수출계약을 맺고 그를 추진시키고있는 리유도 바로 그래서이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대량살륙무기전파자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세계의 여러 지역들에서 사용되고있는 미국제무기들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피를 흘리고있다. 사람들이 미국의 딸라에는 인민들의 피가 묻어있다고 단죄하고있는것은 우연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일부 나라들을 걸고들며 《대량살륙무기전파위협국》이요 뭐요 하고있는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파렴치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
미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세계를 불안전하게 만들고 인류를 불행하게 만든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미국은 마땅히 세계최대의 대량살륙무기전파자, 군비경쟁을 조장시킨 장본인, 평화의 파괴자로서의 죄과를 인정하고 인류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