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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범죄의 력사를 되풀이하려는자들은 파멸을 면할수 없다》
(평양 9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범죄의 력사를 되풀이하려는자들은 파멸을 면할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지금으로부터 133년전인 1875년 9월 20일 일제는 《운양》호침입사건을 일으켰다.이것은 일제의 조선에 대한 무력침략의 서막이였다.

19세기 후반기 후진자본주의국가로 등장한 일본은 조선정복교리인《정한론》을 부르짖으면서 우리 나라를 침략대상으로 삼고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 그 첫 공정으로 일제는 1875년 5월 군함 《운양》호를 부산항에 불법침입시켰다. 파렴치한 일제는 뻔뻔스럽게도 그것이 《정기적인 연습항해》라고 정당화해나섰다. 일제는 그 무슨 《발포연습》을 한다고 하면서 위세를 돋구었다. 그들은 조선이 저들의 힘앞에 위압되여 스스로 굴복할것이라고 타산하였다. 그러나 일이 저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그해 9월 일제는 항로를 측량한다는 구실밑에 《운양》호를 강화도앞바다에 또다시 침입시켰다. 남의 령해에 들어가자면 해당 나라의 사전승인을 받는것이 국제관례이다. 당시 조선봉건정부는 불법침입한 일제의 침략선이 즉시 물러갈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사전에 군사정탐임무와 강화도공격임무를 받고 침략선《운양》호를 몰고온 일제침략무리가 즉시 물러가라는 조선측의 요구에 응할리 만무하였다. 그들은 물이 떨어졌다는 구실밑에 우리 나라의 중요한 요새로서 그 어느 나라 함선도 사전허가없이는 드나들수 없는 초지진포대근처에까지 계속 기신기신 들어왔다.

강화해협과 초지진을 지키고있던 우리 나라 수비병들은 일제침략무리들을 단호히 격퇴해버리였다. 그러자 일제침략자들은 기다렸다는듯이 초지진포대에 맹렬한 포사격을 가했다. 일제침략무리들은 방어시설이 약한 항산도와 영종도를 습격하여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살륙하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분노한 조선수비병들은 된타격을 가하여 일제침략무리들을 쫓아냈다. 이것은 침략자들에 대한 응당한 징벌이였다.

교활하고 파렴치한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측이 일본에 대해 적대행위를 하였다.》고 생트집을 걸면서 1876년 1월 또다시 7척으로 무어진 침략함대를 강화도에 침입시키고는 불평등조약을 강요해나섰다. 당시 일본정부는 포악무도하고 생트집을 거는데서 유명하기로 소문난 구로다를 《전권대사》로 하고 회유기만전술에 능한 이노우에를 《전권부사》로 임명하여 파견하면서 어떤 방법과 수단을 다 써서라도 기어이 조선측과 불평등조약을 체결하라는 지령을 주었다. 일제침략자들은 무력으로 《조약》을 체결할 심산밑에 함포까지 쏘아대면서 《<운양>호에 끼친 손해배상을 내라.》, 《손해배상대신 <조약>을 체결하자.》고 조선봉건정부를 로골적으로 위협공갈하였다. 그들은 만일 자기들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으면 부득불 조선과 전쟁을 하는수밖에 없다는 최후통첩까지 하였다. 이렇게 일제는 대포와 군함에 의한 로골적인 협박, 공갈로 1876년 2월 27일 조선봉건정부에 저들의 강도적요구조건을 강제접수시키고 12개 조항으로 된 불법무효한 《강화도조약》을 강압적으로 조작하였다. 일제는 이 《조약》을 통해 우리 나라의 항구들을 개방하고 조선연해에 대한 측량과 해도작성권을 일본에 허용하게 하는 등 우리 나라에 침략의 검은 손을 깊숙이 뻗쳤다.

일제는 불평등한 《강화도조약》을 코에 걸고 조선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깊이 침투하였다. 1905년 《을사5조약》을 날조하고 조선을 무력으로 가로타고앉은 일제는 40여년동안 류례없이 악랄한 식민지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재난을 들씌웠다.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조선에 침략의 검은 손길을 뻗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이 엄청난 상처를 입힌 일제의 죄악에 대해 한시도 잊지 않고있으며 치솟는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침략적《강화도조약》에 의해 그 무슨 조선의 《자주독립》이 《보증》되였다느니, 《일본은 쇄국조선의 한 모퉁이에 개국의 서광을 비쳐주었다.》느니, 《조선은 처음으로 일본의 손에 끌려 세계를 알게 되였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한 궤변을 줴치면서 과거 일제의 극악한 조선침략죄행을 외곡, 미화분식하려 하고있다.

날강도들만이 이런 파렴치한 력사외곡, 날조책동에 매달릴수 있다. 일제침략자들은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수많은 우리 인민들을 무참히 살륙하고 우리 나라의 귀중한 재부들을 닥치는대로 략탈, 파괴하면서 민족말살에 미쳐날뛴 우리 인민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일제는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하였고 전쟁대포밥으로 죽음의 전장에 내몰았다.일제는 또한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일제침략군의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그들대부분을 학살하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하였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말과 글, 성과 이름까지 강제로 빼앗고 고유한 민족풍습마저 없애버리려고 발광하였다.

일본이 침략과 전쟁에 미쳐날뛰다가 망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예나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늘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해외팽창야망에 들떠 일본사회에 군국주의를 극성스레 고취하면서 조선재침의 칼을 날카롭게 벼리고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온 일본땅을 미싸일망으로 뒤덮고 임의의 순간에 그것을 발동하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려 하고있다.지난 시기 자기가 실권자라면 《북조선과 전쟁을 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반공화국폭언을 거리낌없이 늘어놓은 군국주의광신자인 도꾜도지사 이시하라는 일본의 《황궁》앞광장에 요격미싸일을 전개하여 국민이 《위기감》을 품게 하여야 한다고 줴쳤다. 일본국민들이 침략전쟁에 대비할 정신적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소리이다.일본반동들속에서 조선재침론이 공공연히 제창되고있으며 조선반도와 가까운 서부일본지역에로 《자위대》의 기본전투무력이 집결되고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전쟁연습들이 빈번히 벌어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조선재침, 령토팽창에 환장이 되여 소학교와 중학교의 《신학습지도요령해설서》, 《2008년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령토》로 명기하는 망동을 부리고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령토팽창야망에 들떠 얼마나 무분별하게 날뛰고있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지난날 조약 아닌 《조약》들을 날조하여 우리 나라를 불법,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귀중한 재부를 마구 강탈하면서 우리 나라 령토를 일본의 소유물로 만들려고 발광하였던 일제의 날강도적근성과 수법을 오늘 일본반동들이 그대로 답습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오산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버려야 한다. 력사의 교훈과 대일분노를 뼈에 새기고있는 우리 인민은 만약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조선재침의 길에 나선다면 천백배의 보복으로 침략자들을 파멸시키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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