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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0)
   마다하신 취재

(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5(1946)년 3월초 어느날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동지의 혁명투쟁내용에 대하여 알고싶다는 각지의 수많은 《정로》독자들의 편지를 받은 한 녀성기자는 취재를 하려고 그이를 찾아뵈웠다.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신 그이께서는 어려워말고 취재하려는 문제를 이야기하라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그는 광범한 독자대중의 소망이니 어머님께서 김일성장군님을 모시고 일제를 때려부시던 이야기를 이번에는 꼭 들려주셔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는 그저 장군님을 따라다녔을뿐이라고 하시며 나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두고 다른 유격대원들이 잘 싸운 이야기를 많이 내십시오, 그때 녀성대원들도 적지 않았는데 그들가운데도 잘 싸운 동무들이 많습니다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항일유격대의 용감한 녀대원으로 이름났던 김확실과 일제놈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쳐 원쑤들을 전률케한 최희숙의 투쟁자료에 대하여 감명깊게 이야기해주시였다.

이날도 끝내 그이의 혁명투쟁이야기를 취재하지 못하게 된 기자는 그이께 사진이라도 모셔야겠으니 한장 찍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내 사진은 찍어 뭘하겠습니까, 나와 함께 기념사진이나 찍읍시다, 《정로》는 당보이니만큼 장군님의 사진을 더 많이 모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인민들의 투쟁모습을 찍은 사진을 한건이라도 더 많이 내는것이 좋습니다라고 하시며 그 청마저 마다하시였다.

그후에도 기자는 인민들의 절절한 소망을 안고 여러번이나 어머님에 대한 취재를 하려고 하였으나 그때마다 뜻을 이루지못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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