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가정에 돌려주신 친어버이사랑
(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8(1959)년 3월초 어느날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길주군 봉암리를 찾으시였다.
마중나온 일군들의 인사를 받으신 주석께서는 리안의 전사자가정들의 실태부터 료해하시였다.
한 전사자가정에 들리신 주석께서는 녀주인에게 집식구에 대하여 알아보시면서 아들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소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이름이 무엇이고 몇살인가, 공부는 잘하는가를 알아보신후 분배는 얼마나 받았는가, 남편은 어느 전투에서 전사했는가고 물으시였다.
남편이 1211고지전투에서 전사하였다고 말씀드리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주석께서는 집주인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1211고지에서 미국놈들과 싸우다가 전사하였으면 영웅들이 싸운 고지에서 전사하였다고 하시며 남편의 위훈도 평가해주시였다.
어버이 그 은정에 목메이며 솟구쳐오르는 눈물을 옷고름으로 찍어내는 그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주석께서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것이 어떻는가고 하시였다.
그이의 천만뜻밖의 말씀에 자기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던 녀집주인은 남편없이 세자식을 키우는 남다른 고충까지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는 주석의 다심하신 사랑에 끝내 오열을 터뜨리고야말았다.
주석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전사자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야 하겠다고 하시며 조국을 위하여 목숨바쳐 싸운 사람들의 아들딸들은 국가에서 맡아 키워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날 김일성주석께서는 녀인에게 전사자가족답게 맡은 일을 잘하고 자식들도 훌륭히 키우라고 간곡히 당부하시고 나서 그집을 떠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