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수상사임소동으로 혼란에 빠져든 일본정국》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난 9월 1일 저녁 일본사회에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현 일본수상 후꾸다 야스오가 갑자기 사임의사를 발표하였던것이다.
수상이 사임하기로 작정하였다는 보도가 발표되자 일본전국이 들끓었다. 지난해 9월 아베수상이 자기 임기를 다 못채우고 물러난데 이어 그로부터 꼭 1년만에 후꾸다수상도 그만두겠다니 국민들로서는 그로 인한 충격이 간단치 않은 모양이다.
정객들은 또 정객들대로 후꾸다수상의 갑작스러운 사임의사표명에 당혹스러운감을 표시하면서 갑작스러운 사임은 《무책임한》처사라느니, 도저히 리해할수 없는 일이라느니 하는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일본의 대중보도수단들은 수상이 사임하기로 결심한것은 정권운영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조건하에서 부득이하게 취한 조치라고 설명하고있다.
여론들이 분석하고있는바와 같이 아베이후 발족한 후꾸다내각은 집권후 수많은 정치적도전들에 시달려왔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7월 일본자민당은 국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미국의 《반테로전》에 편승하여 군국주의해외팽창정책을 추구하고 각종 추문사건들을 련발하는 바람에 정치적신뢰를 완전히 상실하였으며 결국 참의원선거에서 참패하는 망신을 당하였다.
그 책임을 지고 아베가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는데 후임자로 된 후꾸다 역시 그 여파에서 헤여나오지 못하였다.
일본의 최대야당인 민주당은 후꾸다의 련립집권요청을 거절하고 국회에서 자민당과 정면대결하면서 새로운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과 같은 중요법안의 성립을 가로막았을뿐아니라 정권을 탈취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였다.
국회에서 중요법안들의 순조롭지 못한 채택은 국민들의 불만을 야기시켰으며 미싸일구축함과 대만어선충돌사건, 년금기록문제, 휘발유세의 《잠정세률》, 원유 및 식량가격의 폭등 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후꾸다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더욱 격화시켰다.
후꾸다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률은 집권초기 50%로부터 계속 떨어져 지난 5월에는 20%이하로 대폭 감소되였다. 하는수없이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영상을 개선하고 지지률을 회복할 목적밑에 지난 8월초에 내각개조 및 자민당의 주요역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였지만 형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형편에서는 국회에서 야당의 도전을 도저히 견제할수 없고 특히는 다음기 중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패할것이 확실한 조건에서 새로운 지도체제하에서 앞으로 있게 될 정치적고비들을 무난히 넘기려는것이 수상사임의 배경이였다고 여론들은 평하고있다.
현 단계에서 일본자민당의 주요정책적목표는 래년 1월로 기한이 만료되는 새로운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을 기어이 성립시켜 일본《자위대》무력의 인디아양에서의 연료보급활동을 련속적으로 보장하는것이다.한편 민주당은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을 가로막아 자민당을 궁지에 몰아넣는 한편 판을 중의원조기해산 및 총선거에로 몰아가 이번 기회에 기어이 정권을 탈취할 심산이다.
자민당은 원래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을 기한이 만료되기전에 하루빨리 성립시킬 목적으로 림시국회를 9월 12일에 소집할 계획이였으나 자민당의 새 총재선거시기와 때를 맞추어 9월 22일에 열기로 전략을 바꾸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자민당이 새 수상을 선출한 상태에서 국회투쟁에 나섬으로써 새로운 영상을 가지고 정책적목표를 실현하자는 의도가 있는것으로 분석되고있다.
그러나 후꾸다수상의 사임영향을 받아 림시국회소집기일이 대폭 늦어짐에 따라 새로운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을 제기일에 연장하기는 도저히 불가능하게 되였다. 따라서 이번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디아양에서 연료보급함을 일단 소환했다가 다시 보내는 복잡한 상황이 조성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정계에서는 자민당의 다음기 총재로서 누가 될것인가 하는데 관심이 쏠리고있다.
다음기 자민당 총재로서는 현재 자민당 간사장을 하고있는 아소 다로가 당선될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아소는 이전 정권들하에서 총무상, 외상을 지낸바 있으며 이 시절 주변나라들의 민족적감정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들을 꺼리낌없이 내밷은바 있는 강경우파세력의 대표적인물이다.
여론들은 아소 다로가 다음기 수상으로 취임한다고 해도 전망이 별로 락관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하고있다.
앞으로 일본에서 권력쟁탈을 위한 당파싸움이 더욱 치렬해질것으로 예상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