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정에까지 오르신 사연
(평양 9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9(1960)년 8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함경남도 함주군 조양리를 찾으시였다.
주석께서는 마을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전쟁으로 령락되였던 이곳 농민들의 생활이 개선된데 대하여 매우 만족해하시였다.
과수밭을 돌아보시고 주석께서는 관리위원장에게 뒤산을 가리키시며 저산에 올라가면 마을전경을 다 볼수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그곳에 올라가면 이 일대 마을과 포전들이 한눈에 보인다고 말씀드리자 주석께서는 우리 함께 저 산에 올라가 보자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아연해져 서로 얼굴만 마주보았다.
그 산으로 말하면 높기도 하거니와 젊은 사람들도 손으로 무릎을 짚으면서야 오를수 있는 가파롭고 험한 산이였기때문이였다.
게다가 그 시각으로 말하면 8월의 폭양이 내려쪼이는 한낮이 가까와오는 때였다.
일군들이 산에 오르시는것만은 그만두었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어서 올라가자고 하시며 몸소 앞서 걸으시였다.
땀으로 옷을 적시시며 산정에 오르신 주석께서는 쌍안경을 드시고 마을전경을 부감하시였다.
주석께서는 전쟁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어 참혹하기 그지없었던 정전직후와는 달리 살기 좋은 곳으로 전변된 마을을 보시면서 초가집들에 기와를 이어놓으면 더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날 김일성주석께서는 산정의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농장일군들에게 오랜 시간 알곡생산을 위주로 하면서 축산업과 과수업을 발전시키며 사회주의분배원칙을 철저히 지킬데 대하여서와 탁아소와 유치원을 잘 운영할데 대한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고서야 산을 내리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