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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궁유적 사진 및 유물전시회
(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대화궁유적 사진 및 유물전시회가 전문가들과 력사애호가들의 관심속에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되였다.

대화궁은 고려 인종왕시기였던 12세기초 서경(평양)의 량반관료들이 수도를 개경으로부터 서경으로 옮길 목적밑에 건설한 고려의 왕궁이다.

전시회에는 대화궁의 옛 모습을 알수 있게 해주는 여러 건축구조물들과 그 흔적들에 대한 사진자료들, 발굴과정에 출토된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였다.

오늘의 평양시 룡성구역 룡추1동에 위치한 대화궁은 총부지면적이 55만㎡, 건축면적은 1만 5,000여㎡, 궁성길이는 3,000여m에 달한다.

두개의 궁전구역과 그를 둘러싼 궁성으로 이루어진 대화궁은 고려의 왕궁이였던 개성만월대와 건축양상이나 시공방법에서 비슷한 점이 많지만 고구려의 건축물들과도 깊은 계승관계에 있다는것이 발굴과정에 명백히 알려졌다.

전시된 사진들은 대화궁이 건축형식에서 왕궁으로서의 체모에 어울리게 웅장하고 화려한것을 추구하였다면 건설기술분야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시공방법들을 적극 창안도입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대화궁유적에서 나온 고려시기의 전통적인 동심원무늬수기와막새(특대, 대, 중, 소)와 련꽃무늬수기와막새, 넝쿨무늬암기와막새와 꽃, 풀잎결합무늬암기와막새, 글자새긴벽돌, 사다리형벽돌, 꽃무늬장식벽돌을 비롯하여 발굴된 유물들의 대부분이 이미 알려진것들이지만 룡대가리모양잡상(대, 중, 소), 뿔모양잡상, 꼬리지느러미모양잡상 등 각종 잡상들은 다른 유적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것들이다.

대화궁유적에서는 쇠기와쪼각과 쇠못도 발견되여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있다.

대화궁유적은 조선의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가 동방의 천년강국 고구려의 계승국이였다는것을 다시금 확증해주며 12세기초 고려의 높은 건축술과 우수한 문화발전면모를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대화궁유적 사진 및 유물전시회는 예로부터 강대한 나라를 지향해온 우리 선조들의 사상감정과 함께 그 실현과정에 이룩된 귀중한 창조물들의 가치를 잘 알수 있게 한 계기로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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