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방위>의 간판을 건 침략문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이 조작된지 어언 55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를 계기로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속에서 이 《조약》의 페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이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알려진바와 같이 《호상방위조약》의 조작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미국의 대조선정책은 남조선만이 아니라 전조선을 무력으로 집어삼키자는것이다. 미국이 1950년대에 북침전쟁을 도발한것도 이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미국은 3년간의 조선전쟁에서 력사상 처음으로 참패를 당하고 하는수없이 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었으나 애당초 그를 리행하려 하지 않았다. 그것은 정전협정에 조선으로부터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키며 조선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것이 밝혀져있기때문이다. 정전협정을 리행한다는것은 결국 미국이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그를 발판으로 삼아 우리 공화국을 정복하려는 미국에 있어서 정전협정리행문제는 커다란 골치거리로 되였다. 이로부터 미국은 정전협정이 발효된지 12일만인 1953년 8월 8일 《공산주의위협에 대항》한다는 구실밑에 자기의 륙해공군무력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무기한 배치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 《호상방위조약》을 조작해냈다.
미국은 이처럼 정전협정을 란폭하게 유린하면서 《호상방위조약》을 꾸며내고 그것을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는 《법률적토대》로 써먹었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있다. 결과 우리 공화국에는 단 한명의 외국군대도 없는 반면에 남조선에는 방대한 규모의 미군이 항시적으로 틀고앉아 제 세상처럼 활개치는 대조적인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55년이 넘도록 전쟁위험이 가셔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증대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문제는 여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미국은 이 《조약》을 코에 걸고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무한정 지속시키면서 미군무력을 지레대로 하여 남조선의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명맥을 틀어쥐고 지배와 예속을 심화시키고있다. 심지어 《호상방위》를 구실로 남조선괴뢰군을 저들의 침략전쟁터에 끌어내여 대포밥으로 내모는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이에 따라 20세기에 남부윁남의 쟝글에서 무리죽음을 당한 남조선괴뢰군은 21세기에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미국의 침략전쟁터에서 피를 흘리게 되였다. 최근에도 미국은 남조선에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할것을 강요하고있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은 《호상방위조약》을 남조선에 대한 지배와 전조선에 대한 침략의 도구로 리용하고있다.
때문에 우리 겨레는 《호상방위조약》이 조작된 첫날부터 그것을 무효로 인정하고 미국의 지배와 예속, 침략책동을 반대하여 반미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짓밟힌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반미투쟁은 최근에 더욱더 강화되고있다.
남조선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이룩하자는것이 우리 겨레의 확고한 의지이다.
그런데 리명박역도는 민족의 의사에 배치되게 친미사대, 동족대결의 길로 질주하면서 미군의 남조선영구강점을 애걸하고있다. 사태는 역도가 남조선강점 미군의 《감축중단》을 위해 인민들의 혈세를 더 많이 섬겨바치겠다고 자청하다 못해 미친소고기병위험이 있는 미국산 소고기를 마구 끌어들이는 역적행위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민족안에 이런 역적이 있기때문에 남조선강점 미군은 더욱더 기고만장해서 도처에서 살인과 폭행, 강간 등의 범죄행위를 일삼고있다.
《호상방위조약》의 조작경위와 그 이후의 사태발전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침략자와 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우리 민족이 화를 면할수 없다.
반미, 반리명박투쟁을 힘있게 벌리는 여기에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고 빛내이며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자주통일을 실현하는 길이 있다.
그런것만큼 반미, 반리명박투쟁은 더욱더 강화될것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거족적인 반미투쟁에 의해 남조선에서 쫓겨나는 수치를 당하기전에 스스로 침략문서들을 페기하고 미군을 철수시키는것이 좋을것이다.
리명박패당도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이 자멸의 길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