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8일 상보 《미국은 자기가 깨버린 정전협정리행감독기구를 악용하지 말라》를 발표하였다.
상보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미국이 이미 사멸되여버린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여전히 존재하고있는것처럼 요술을 피우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이 상보를 낸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에 남조선을 세계 최대의 핵기지로 전변시키고 새 전쟁도발준비에 장애물로 되고있던 정전협정리행감독기구인 중립국감독위원회와 그 산하기구인 중립국시찰소조들을 없애버렸다.
이런 미국이 오늘에 와서 전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스웨리예 성원들을 판문점에 그대로 붙들어두고 그 위원회가 의연히 존재하고 있는것처럼 세상사람들을 기만하는 유치한 연극을 벌리고있다.
최근 미군측은 판문점에서 스위스, 스웨리예 성원들을 조종하여 매주 화요일에 한번씩 가지군 하던 위원회 회의를 거의 매일과 같이 하면서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이와 함께 미군측은 스위스, 스웨리예 성원들에게 우리가 단호히 거절한 이른바 《서한》을 받아달라고 분계선상에서 여러시간씩이나 받쳐들고 판문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까지 《동정외교》를 벌리도록 하고있다.
지어 미군측은 스위스, 스웨리예 성원들을 판문점에 오는 관광객들의 안내와 회의장구역에서 진행하는 미군직승기 리착륙훈련, 미국 군인의 《추모식》과 같은 놀음들에까지 참가시켜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존재하면서 여전히 활동을 벌리고있는것처럼 각종 추태를 부리고있다.
유럽에서도 미국의 조종밑에 전 중립국감독위원회 성원국 사람들이 년례행사처럼 모여앉아 정전협정에 따르는 의무를 계속 수행할것이라느니 뭐니 하는 허황한 소리를 하고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제36항에 따라 1953년 8월 1일 판문점에 설립되였던 하나의 국제기구였다.
그의 기본임무는 조선에서 정전이 실현된 후 새로운 무장충돌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정전쌍방이 조선경외로부터 무력을 증강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있는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의 리행을 감독감시하는것이였다.
미국은 중립국감독위원회를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강점 미군을 현대화할수 없고 더우기 미국의 《대규모보복전략》에 따라 추진하던 핵무기의 반입을 실현할수 없었다. 이로부터 미군측은 중립국감독위원회와 중립국시찰소조들의 감독감시활동을 각방으로 방해하여왔다.
미군측은 저들의 무력증강과 정전협정위반행위들이 폭로되게 되자 1956년 6월 9일 자기측 지역에 있던 중립국시찰소조들을 강제로 추방하였으며 1957년 6월 21일 군사정전위원회 제75차 회의에서는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의 리행을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것을 공식선언하였다.
결국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유명무실한 존재로 되였다.
1991년 3월 25일 미군측은 정전협정 제2조 20항을 란폭하게 유린하고 정전협정의 조인당사자도 아니며 정전협정관련문제를 다룰 아무런 자격도 권한도 없는 남조선괴뢰군 장성을 군사정전위원회 자기측 수석위원으로 임명함으로써 군사정전위원회는 자기의 활동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으며 결국 중립국감독위원회도 사업대상을 잃게 되였다.
한편 중립국감독위원회 체스꼬슬로벤스꼬와 뽈스까성원들이 판문점에서 철수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에 이 나라들이 가입함으로써 중립성을 잃게 되였으며 따라서 유명무실하던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완전히 조락하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전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것처럼 요술을 피우고있는것은 정전협정조인당사자로서의 《유엔군사령부》의 존재명분을 세워 조선반도 유사시 다국적군을 자동적으로 조선전쟁에 신속히 투입할수 있는 법적타당성을 견지하고 스위스, 스웨리예사람들을 《증견자》로 내세워 정전협정리행감독기구의 파괴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자는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교활한 책동으로써는 중립국감독위원회를 파괴하고 조선반도에 핵위기를 몰아온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미국은 중립국감독위원회를 체계적으로 파괴해왔을뿐아니라 각종 작전장비와 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여 남조선을 말그대로 자기의 핵무기고로, 전방병참기지로 전변시켰으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여왔다.
조선반도에서 핵위기가 조성되고 우리 인민이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속에서 살아오게 된것도 이와 관련된다.
지금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입을 모아 조선반도의 핵문제가 마치도 우리가 핵동력기지를 창설하고 미국의 핵공격위협에 대처한 자위적전쟁억제력을 마련한것으로 하여 야기된것처럼 떠들면서 우리에 대한 제재와 압력을 강화하고있는것은 참으로 언어도단이 아닐수 없다.
오늘도 우리 인민군대는 남조선에 수많은 각종 핵무기를 가지고있는 미군과 대치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미국의 핵공갈에 눌리워 하늘을 쳐다보며 속수무책으로 요행수와 자비를 기다리는 그런 무맥한 인민이 아니다.
미국이 위협과 강권, 제재와 압력으로 조선인민을 굴복시킬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상 어리석은 일은 없을것이다.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미국과 그 추종국들의 제재와 압력이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그 누구도 우리의 제도, 우리의 자주적존엄을 건드릴수 없다.
현실은 우리가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하여 응당한 수준의 자위적군사력을 마련한것이 천만번 정당하였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미국은 유령과 같은 《중립국감독위원회》를 리용하여 불순한 목적을 이루어보려는 허황한 꿈을 버려야 한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유일하게 정당한 길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새로운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하는것이다.
주체97(2008)년 8월 8일
판문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