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드문 도로옆에서의 아침식사
(평양 7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81(1992)년 5월 어느날 새벽 개성지구를 현지지도하시기 위하여 평양을 떠나시였다.
달리는 차안에서 수행일군은 초조감을 누르지 못하고 자주 손목시계를 들여다보았다.
김일성주석께서 새벽에 출발하시다보니 아직 식사도 하지 못하시였던것이다.
시계바늘이 7시를 가리킬무렵 승용차는 목적지를 얼마 앞둔 금천읍을 지나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이께서 타신 승용차가 멈추어서는것이였다.
차에서 내리신 주석께서는 뒤차에 타고있던 수행일군에게 여기서 잠시 쉬면서 아침식사를 하고 떠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은 당황해졌다.
봄이라고 하지만 아직 날씨도 쌀쌀하고 인가도 없었다.
더우기 현지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기로 계획하고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났던것이다.
수행일군의 이런 마음을 헤아려보신듯 김일성주석께서는 밥걱정은 마오, 내가 어제 저녁에 곽밥을 준비시켰는데 그거면 되오, 그러면 개성시인민들에게 페를 끼치지 않고 시간도 절약해서 좋소라고 하시며 준비한 밥곽을 하나씩 나누어주라고 이르시였다.
도중식사로 준비한 밥곽에는 밥과 함께 나물채 몇가지가 담겨있었을뿐이였다.
이렇게 되여 80고령의 김일성주석께서는 인적드문 도로옆에서 일군들과 함께 검소한 아침식사를 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