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의 가장 충직한 혁명전사이시며 항일의 녀성영웅이신 김정숙동지의 거룩한 영상은 세월이 흘러가도 조선인민과 인류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되여있다.
김정숙동지의 혁명생애는 비록 짧지만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 혁명위업에 대한 굳은 신념과 무한한 헌신성,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의리, 더없이 겸손하고 소박한 인민적품성은 만민의 칭송속에 세기와 더불어 길이 전해지고있다.
새벽에 울린 도끼질소리
새 조국건설이 한창이던 주체35(1946)년 여름 어느날 이른아침이였다.
한 일군은 정원으로 나가다가 어디선가 간간이 들려오는 도끼질소리를 들었다.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도끼질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간 그는 김정숙동지께서 손수 장작을 패고계시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군은 이런 일은 경위대원들에게 시켜도 되겠는데 이른아침에 여기까지 나와 장작을 패시는가고 그이께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가볍게 웃으실뿐 아무 말씀이 없이 일손을 다그치시였다.
일군은 그이의 손에서 얼른 도끼를 받아쥐고는 있는 힘을 다해 내리찍었다.
《쾅》하는 장작소리가 울리자 그이께서는 급히 일군의 손에서 도끼를 앗아드시고 소리가 크게 나서 안되겠다고 하시며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계시는 방쪽으로 시선을 보내시였다.
그제서야 자기가 지금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가를 깨닫고 어쩔바를 몰라하는 일군에게 그이께서는 지금 장군님께서 신문을 보고계신다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일군의 머리속에는 자기가 목격한 지나간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아침식사준비를 하실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그릇들을 부드러운 가제천으로 받쳐서 옮겨놓으시던 모습, 주석의 휴식시간을 보장해드리시려고 긴 장대를 만들어가지고 정원에 날아오는 새들을 쫓으시던 그이의 모습이 눈앞에 안겨왔다.
참으로 김일성주석께 바치신 김정숙동지의 모든것은 력사에 류례없는 가장 고결한것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