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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리명박의 《대화재개》연설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평양 7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시대의 흐름과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악랄한 도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남조선의 리명박역도가 지난 11일 제18대 《국회개원식》이라는데서 이른바 《시정연설》이라는것을 하였다.

역도는 여기서 그 무슨 새로운 제안이나 내놓는듯이 냄새를 피우면서 《당국대화재개》니 뭐니 하는 너스레를 늘어놓았지만 따지고보면 새로운것이란 하나도 없다. 그것은 지금까지 아래것들이 떠들어오던것을 되풀이한것으로서 론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이다. 리명박은 저들의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을 합리화하고 동족대결자세를 더욱 명백히 드러내놓음으로써 온 민족의 커다란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리명박은 《시정연설》에서 《북의 비핵화를 최우선》하겠다느니, 《북핵해결이 선결과제》라느니 하면서 또다시 《핵문제우선론》을 들고나왔을뿐아니라 《다시한번 분명히 한다.》고 하면서 그것을 더욱더 악질적으로 떠들어댔다.

《핵문제우선론》으로 말하면 역적패당이 북남관계의 진전을 가로막기 위해 미국의 반공화국핵소동에 추종하여 들고나온것이다. 역적패당은 그것을 저들의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에 포함시켜 지금까지 북남관계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워왔다. 리명박역도가 이번에 그런것을 또다시 들고나와 력설한것은 내외의 비난배격을 받고있는 범죄적인 《비핵, 개방, 3,000》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을뿐아니라 그것을 보다 악랄하게 추구해나가려 한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리명박역도가 《시정연설》에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립장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그것을 과거의 북남합의들과 뒤섞어 어물쩍하여 넘겨버린것이다.

내외가 공인하고있는바와 같이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그 의의로 보나 지위와 무게로 보나 지난 시기의 그 어떤 북남합의와 대비할수 없으며 변화발전하는 시대적요구와 민족의 지향을 가장 적극적으로 정확히 반영한 민족최고의 실천적공동문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력사적인 선언들을 과거의 합의들과 뒤섞어 론의하자는것은 선언의 의의를 약화시키고 그 리행을 회피하려는 가소로운 잔꾀에 지나지 않는다.

더우기 역도는 북남선언들과 합의들을 어떻게 리행해나갈것인지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느니 뭐니 했는데 실천방도까지 다 마련되여있는 선언을 제쳐놓고 또 무슨 협의가 필요하단 말인가.

리명박역도가 《시정연설》이라는데서 그 무슨 《선언의 시대를 넘어 실천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느니, 《새로운 사고, 새로운 방향》이니 하고 떠벌인것도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뒤집어엎고 6.15이후 북남사이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백지화하며 북남관계를 딴데로 끌고가보려는 고약한 심보를 그대로 드러낸것이다.

온 민족이 전폭적으로 지지한 통일대강이고 실천강령인 북남선언들을 부정하면서 《실천의 시대》를 떠드는것은 자가당착이고 말도 안되는 궤변이다.

결국 괴뢰역도가 이번에 《전면적인 대화재개》를 운운하였지만 그것은 속에 없는 빈말이며 그들의 대결적인 《대북정책》에서 한치도 달라진것이 없을뿐아니라 오히려 시대의 흐름과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더욱더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리명박역도의 이른바 《시정연설》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우리 민족과 내외여론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다.

이번 《시정연설》을 통해 리명박역도의 반통일적립장과 대결적정체가 더욱 똑똑히 드러났다.

리명박이 기만적인 넉두리로 북남관계악화의 책임을 모면하고 여론을 오도하여 위기를 수습해보려 하고있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그따위 얕은수로 반통일분자, 동족대결분자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으며 그것은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과 환멸을 더욱 자아낼뿐이다.

리명박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서툰 말장난을 그만두고 온 민족앞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립장부터 명백히 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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