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민족끼리》리념아래 민족의 통일열기가 더해갈수록 조선인민은 35년전 분렬주의세력에 준엄한 철추를 내리며 조국통일 5대방침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주체61(1972)년 당시 북과 남의 고위급회담에서 채택된 7.4공동성명의 발표로 온 겨레는 통일의 서광을 그려보며 신심과 열정에 넘쳐있었다.
그러나 국제무대에서 조선의 분렬을 기정사실화하려는 반역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국이 조성되였다.
조선민족이 통일이냐 영구분렬이냐 하는 력사의 갈림길에 서있던 1973년, 그때 조국통일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하고 온 민족을 통일애국의 길로 이끌어주신분은 바로 위대한 김일성주석이시였다.
당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주석께서는 매국배족적인 《6.23특별성명》소식에 의분을 금치 못해하시며 달리는 렬차안에서 민족앞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해나가기 위한 조국통일방침의 내용들을 한조항한조항 다듬어나가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6월 23일 《분렬선언》이 나온지 불과 4시간만에 하신 《민족의 분렬을 방지하고 조국을 통일하자》라는 력사적인 연설에서 조국통일 5대방침을 제시하심으로써 반통일분자들의 분렬타령에 즉시적인 반격을 가하고 통일을 바라는 겨레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북과 남사이의 군사적대치상태의 해소와 긴장상태의 완화, 북과 남사이의 다방면적인 합작과 교류의 실현, 북과 남의 각계각층 인민들과 각 정당,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되는 대민족회의의 소집, 고려련방공화국의 단일국호에 의한 남북련방제의 실시, 단일한 고려련방공화국 국호에 의한 유엔가입을 내용으로 하는 방침의 조항마다에는 민족의 영구분렬을 막고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하시려는 주석의 숭고한 뜻과 단호한 결심이 그대로 어려있었다.
통일선언이 발표된후 온 겨레는 《조선은 하나다!》의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갔다.
이 과정에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와 같은 평화보장에서 기초로 되는 북남합의가 맺어지고 범민족대회와 청년학생들의 통일대축전 등 범민족적인 통일행사들도 개최되여 조국통일운동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다.
현시기 미제와 남조선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으로 말미암아 통일운동의 앞길에는 의연히 난관이 겹쌓이고있지만 김일성주석께서 제시하신 불멸의 통일대강이 있고 그 구현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가 있기에 조선민족의 통일애국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