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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랭전》론이 대두하게 된 배경
(평양 6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국제사회는 랭전이 되풀이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랭전》에 대한 우려는 가셔지지 않고있으며 그에 대한 론의도 계속되고있다.

그 배경에는 다극화세력과 일극화세력사이의 첨예한 갈등과 모순이 깔려있다.

지난 세기의 랭전은 힘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초대국들사이의 부당한 경쟁이였다.

《랭전의 종식》으로 두 초대국들사이의 힘의 대결구도는 붕괴되였으며 세계무대에서 힘의 균형이 파괴되였다.

힘의 현훈증에 사로잡힌 미국은 도처에서 강권과 전횡을 일삼았으나 다극화추세의 도도한 전진에 부딪쳐 《유일초대국》의 지위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였다.

랭전이 막을 내린지 20년이 되여오는 오늘 로씨야를 비롯한 대국들은 경제발전을 다그치면서 미국과 전략적힘의 균형을 이루려는 의지를 더욱 뚜렷이 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일극화야망에 대한 심대한 도전으로 되고있다.

지난 5월 23일 베이징에서 발표된 중로공동성명이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배비책동에 우려를 표시한데 대해 미행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해나선것은 그러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것으로서 국제무대에서 힘의 균형을 이루려는 다극화세력과 힘의 불균형을 유지하려는 일극화세력사이의 모순과 대립이 날로 표면화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주장하고있는바와 같이 다극화는 국제관계가 민주화되는 과정으로서 력사의 전진으로 되지만 일극화는 국제관계의 파쑈화를 노린것으로서 력사의 반동으로 된다.

《새로운 랭전》에 대한 우려가 커가고 그에 관한 론의가 분분하게 된 근본원인은 랭전시기에나 그후에나 변함없는 미국의 긴장격화책동에 있다. 미국의 랭전책동은 그 명분을 《반공》으로부터 《반테로》로 바꾸었을뿐 지금도 계속되고있다.

미국은 《테로국가》들의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자면 《대량살륙무기전파방지구상》과 미싸일방위체계배비를 추진하고 세계를 저들식으로 《민주화》해야 한다고 떠들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랭전시기에 세계지배전략의 주요기둥으로 삼고있던 핵몽둥이정책과 《인권외교》를 《반테로전》에 용해시킨것이다.

미국은 낡은 시대의 유물을 해체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정면도전하여 나토와 같은 침략적군사동맹들을 확대강화하고있으며 지어 《반테로전》과 랭전이 원칙에서도 같고 전략에서도 류사하다고 내놓고 주장하고있다.

미국이 랭전책동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는것은 침략과 전쟁,국제긴장상태의 격화를 통해서만 미국의 독점자본이 생존할수 있기때문이다.

미국이 일극화의 야망을 버리고 국제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랭전》에 대한 우려도 야기되지 않을것이다.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랭전정책은 세계 진보적인류의 항거에 부딪쳐 종국적파산을 면치 못할것이며 미국에 돌이킬수 없는 파국적후과를 가져다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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